100년만의 폭설로 인해 보드장은 대박일텐데, 왼무릎 부상으로 인해 한강변 자전거 라이딩으로 몸을 풀어 주는걸로 달래야 했습니다.
날씨는 좋았지만 기온이 많이 떨어져는 한강변은 무척추웠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을 만한 사진을 몇장 건질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역시 캐논이 표현하는 하늘은 푸르군요. 이제는 구형이 된 G1 이지만 이맛에 한동안은 계속 함께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사진에서 구도가 가지는 역할(?)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가 경사져 있다면 보드꺼내와서 타는건데….ㅋㅋ
기울어 가는 햇빛을 받느 63빌딩이 오늘따라 더욱 금빛으로 빛나네요.
자전거 도로에선 역시 자전거를 타야죠. 가끔 동력장치가 달린 탈것들을 타고다니면서 매연을 뽑아내며 사라지는 사람들을 보면 짜증납니다.
추운 날씨에도 의뢰로 많은 사람들이 운동하러 나왔군요. 근데 저~위 다리에서 그 아래를 지나던 사람들에게 고드름이 떨어지면 어떡하나. 걱정되네요..
미야지키 하야오의 만화에서 나오던 그런 하늘 아래로, 시꺼면 연기가 풀풀~~, 그 아래 안양천은 똥물인거 아시죠…흐흐…왠지 아쉬운 생각에 찰칵.
추의를 이기기 위해 이런 복장으로..흐흐..하지만 손까락 장갑땜시 찬바람에 손까락이 떨어져 나가는줄 알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