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컬 씽킹(Logical Thinking) – 테루야 하나코

로지컬 씽킹

논리적인 글쓰기를 위해서 컨설팅 펌에 들어가면 맨 먼저 던져준다는 맥킨지 출신인 ‘바바라 민토’의 ‘논리의 기술 – 피라미드 원칙’을 먼저 봤다.  워낙 기본서라고 하길래. 근데 다 읽고난 느낌은 음…무슨소리인지 느낌에 남는게 별루 없다.  딱 한가지, ‘두괄식으로 글을 써라’는 것만 빼고

그리고 몇년이 지난 최근 역시 맥킨지 출신인 ‘테루야 하나코’의 로지컬 씽킹을 봤다. 음. 보고난 느낌은 이거다 싶다. 논문을 쓴다거나, 제안서를 만든다거나, 어떤 형태로든 논리적인 글쓰기를 원한다면 이 책을 보라고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특히, 신입사원들은 여러가지 보고서를 쓸 일들이 점점 많아질텐데, 대학원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경우라면 학부에서의 카피&페이스트 전술로 레포트정도 제출한 수준으로는 까칠한 직장 상사를 만족시키기는 어렵다.

직장상사들은 언제나 쉽고 간결하지만 빠진 부분이 없는 충실한 보고서를 원한다.  그것을 만족시키기 위한 원리가 이 책에 있다.

1. Why So?  So What?

두괄식으로 결론을 먼저 제시한다. 그래야 읽는 사람에게 큰 그림이 전달되고, 조직에서 흔히 듣는 ‘그래서 결론이 뭐야’ 이런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

그다음, Why So? 왜 그러한 결론이 나왔는지에 대한 근거를 열거한다.  그 근거가 논리적이고, 실증적이라면 상사는 그 보고서를 보고 ‘오케이’ 사인을 줄 것이다.

이 때 작성된 보고서를 보고 검증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열거된 근거들을 먼저 읽어보고 So What? 그래서 결론이 뭔지. 처음에 제시된 결론으로 바로 연결되는지를 살펴보야야 한다. 이때 그래서 뭔대의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근거가 제대로 제시되지 못한 것이다.

2. MECE 원칙

간략하면서도 충실한 근거를 작성하는 정말 논라운 원칙이 MECE (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 원칙이다. 

각각의 근거가 상호 배타적이면서도, 전체로서 완벽해야 한다는 의미다.

구분해서 다시 말하면, 상호 배타적이어야 한다. 즉, 각각의 근거자료에 중복이 없어야 한다. 보고서에서 중복이 있으면 읽는 상사는 일단 지루하고 짜증난다. 상사가 아니라 누가 봐도 그렇다.

전체로서 완벽, 즉, 누락이 없어야 한다. 즉, 근거가 3가지든지, 4가지든지 최초 제시된 결론을 형성하는 대표적인 항목은 모두 언급되므로서 각각의 근거를 읽었을때 그 전체가 나타내고자 하는 이미지가 머리속에 그려져야 한다.  특히, 중요한 내용이 누락되는 경우에는 바로 ‘빠구’를 맏게 된다. 

나도 글쓸때 이 2가지 잦대를 가지고 종종 검증해 보곤한다.  세상엔 정말 뛰어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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