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채널로 처음 호버링을 해봤습니다.
컴컴한 지하 주차장에서 혼자 날리니 기분 묘하더군요.~~
맨날 마루에서 하니비만 날리다가, 450급을 띠워보니 전혀 다른 느낌…..
부드럽게 상승하고,
점잖게 움직이는게 마치 소형차 타다가 중형차 타는 듯 한 느낌?
450급이 조종하기 쉽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알겠더군요.
하지만 그 바람가르는 소리는 역쉬~ 무섭더군요.
그리고 파워 온오프 할때마다 노콘으로 로터 돌아갈까봐 불안불안…
그러나 역시 파워있는 6채널은 호버링만으로도 적당한 긴장감과 함께 기분좋은 힘~ 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제 낼부터는 하니비 5팩, 그놈 5팩씩 날려야 겠습니다.
하니비로 마스터 한 것은 그놈으로 복습하고,
새로운 것들은 하니비로 연습하고,
아직 전혀 안되는 것들은 시뮬로 시도해보고…. 다단계 훈련작전이라고나 할까요.
심심할까봐 새로 운용시작한 그놈 영정사진 올립니다.
일전에 꼬리 잡는것 때문에 문의 올렸었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꼬리는 대충 잡혔습니다.
헤딩락 모드에서도 대충 잡히는데 아직 조금씩은 흐르고 있습니다.
민감도도 40% 이상은 올리지 못하겠던데, 차차 세팅을 올려봐야겠지요.
자이로는 그놈 기본인 GY450입니다. 아주 저렴한 놈인데, 게시판들 보면 왠만큼 잘 잡힌다는 내용들도 있던데, 하니비만 날리다가 첨으로 헤딩락이란걸 느껴보니 아주아주 편하던데요. ^^
다만, 러더키를 우측으로 일정정도 이상 많이 치니까 갑자기 자이로가 바보가 되버리고 좌로 획획 돌아버리는 현상이 있어서 30센티이상 올리기가 겁나네요.
이것도 계속 테스트해보면서 원인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게시판 보니깐 거의 유사한 현상을 호소한 분이 있긴 하던데, 이것 저것 테스트 해봐야 겠지요.
기자재는 원래 세팅된걸 중고로 산거라 뭐 손대지 않았는데, 수정할께 있을까요?
소음은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시동할때가 씨끄럽고, 일단 공중에 뜨면 더 조용한 듯한 느낌. (뭐, 아주 조용하지는 않습니다만. )
벨트는 조금 헐거워 보이는데 저정도면 적당할까요? 혹시 이게 자이로 풀려버리는 것과 관련이 있는건지???
여튼, 6채널 약간 무섭지만 잼있네요.
하니비는 좀 장난감 같았다면, 450급은 뭔가 진지한 취미스럽다고나 할까요?
그렇지만 하니비는 하니비 나름의 매력이 있으니 한동안은 계속 같이할것 같습니다.
부담없는 친구잖아요. ^^
그럼, 모두들 안전비행하세요. ~~
마지막으로 그놈 헬기가 들어가 있던 집입니다. 기타 옆에 있으니 꼭 기타케이스처럼 보이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