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에게 충격적이었던 사건.
9.11이 일어날때 TV로 중계를 보면서도 현실로 믿기지 안았던 그 날처럼,
믿기 힘든 사건이 일어났다.
인간적으로 그의 고통이 이해도 가고,
왜 이리 안됐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지 모를 지경이지만
하지만,
한때 한국을 이끌던 대통령이었던, 한 국가의 리더로서,
좀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 63년이 없는 자를 위한 투쟁의 역사였다면
잘못이 있다면 인정하고,
다시 또 조금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한걸음 내딛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하는
아쉬움.
살아남은 자에게 슬픔의 메시지를 남기기 보다는
정의와 의지의 메시지를 남겨주었다면
그러나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그를 생각할때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고
그저 편안히 쉬기를……
..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인터뷰를 통해서 노 전 대통령의 선택과 당시 상황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