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earch UTS AEP 9 에 대한 단상

벌써 두번째 Term의 2주를 마친 시점에서 이곳(Insearch UTS) AEP Level9 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 보자.

먼저 레벨9가 되면서 레벨8보다

– 단어가 어려워 졌고, (Urban Development and Environment가 주제인데 평소에 관심없는 주제다 보니 더욱그렇다)

– 보다 아카데믹 Writing에 치중 (레퍼런싱, Citation, 화자를 명확하게 표현하기, Reporting Verb사용)

– big, small, large, important 등 단순한 단어보다는 좀더 아카데믹한 단어 사용이 권장되고,

– 리스닝은 리스팅을 통째로 메모하는 기술을 요구하고 (대충 들려도, 들으면서 빠르게 정리 하는게 참 힘들다)

– 말하기에도 논리( why, how 제시)있는 발표를 강조하며

– 읽을거리는 100% 정식논문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다음 단계인 Deep1에서는 더욱더 Challenging하다는데, 살짝 걱정도 되고 ^^

여튼, 몇가지 생각해 볼 만한 것은,

서양(보다 정확하게는 영국식이겠지만)의 글쓰기는 논리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을 배우고 있다는 것이 참 좋다. 이곳의 많은 학생들은 이미 자국에서 학사를 마친 경우가 많지만 읽을때 요지를 빠르게 파악하고, 글 쓸때 논리적인 구성을 (특히, why와 how에 대한 Development) 강조받는데 대해 무척이나 힘들어 한다.

레벨에 맞는 영어가 되어도 논리가 되지 않아서 점수가 깍이는 상황이다.

이곳에서 요구되는 논리적인 글쓰기의 핵심은 정확하게 Logical Thinking 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일치한다.

내가 이곳에서 영어공부를 하는데 이 책을 읽었던 것이 매우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참 이색적이다.  ^^

그리고 연계해서 또 한가지.

한국의 고등학교/대학교에서도 이런 식의 논리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렇다면 요즘 듣보잡들의 말도 안되는 소리들은 좀 원천적으로 적어지지 않을까?

약간 이야기가 샜는데, 여튼,

Insearch UTS에서 영어공부하면 숙제하느라 하루가 바쁘다는 말을 한국에서 많이 들었는데,

사실이다~

이말은 꼭 해주고 있었다.

진짜로 사실이다.

그리고 그만큼 얻는 것이 많다는 반증이기도 한다.

호주에서 공부를 고려하고 있는 분중에 Insearch UTS를 들어보신 분,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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