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lts 아이엘츠 과목별 특징과 시험 보는 요령 핵심정리

study

Ielts Exam Preparation Course, 이번 Term에 수강하고 있는 클래스 명이다. Ielts(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는 영국/호주권 대학에 가기위헤서 요구되는 영어능력시험이다. 토플과 비슷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다면 토플은 전세계에 통용되는 반면 Ielts는 영국문화권에서만 인정된다.

시험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가 각각 나뉘어서 진행되며 각 9.0만점이고, 보통 대학원/MBA 진학을 위해서는 평균 6.5 (쓰기는 6.0 이상) 의 요건을 만족해야 한다.

그런데 이것도 결국은 시험이라 응시할때의 상황에 따라서 점수차가 심하게 난다. 특히 말하기나 쓰기의 경우 평가자의 주관적인 판단 (물론 객관적인 가이드라인은 있지만)에 의존하기 때문에기도 하고, 시험에 나오는 주제들이 매우 다양한데 문화, 과학, 기술, 환경, 도시개발 등등 그 범위가 실로 매우 넓다. 따라서 영어라는 언어적인 문제를 넘어서서 전반적인 상식과 그에 상응하는 영어단어에 익숙하지 않다면 이 시험은 더욱 어려워 질수 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보자면 IT관련이나, 신기술, 금융/경제쪽, 그리고 마케팅 관련된 주제라면 좀더 쉽게 느껴질수 있지만 문화, 역사, 환경 등의 주제가 시험으로 나온다면 매우 난감하다.

따라서 자신이 익숙한 주제가 시험에서 나온다면 상대적으로 고득점이 가능하므로 결국 여러번 응시해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높이는 방법이 선호되며, 시험 칠때마다 점수의 편차가 매우 크다고들 한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Ielts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영자신문을 꾸준하게 읽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뿐 아니라 이 시험에서 커버하는 다양한 주제들에 익숙해 지기위한 수단으로서 신문을 커버 투 커버로 읽을 필요가 있는 것이다.

과목별로 ielts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듣기

ielts 듣기는 한번만 들려준다. 따라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 들어야 하며, 스크립트가 진행되자 마자 첫번째 답에 관련된 문장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 느긋하게 있다가는 첫번째 문제는 놓치기 십상이다.

또한 듣기는 여러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1. 서바이벌 영어 섹션 : 호텔, 여행, 길찾기, 대학생활 등의 비교적 기초적인 듣기가 나오지만 숫자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2. 일반적인 관심사 : 취미, 학문적 주제 등 너무 전문적이진 않지만 광범위한 주제의 듣기가 나온다. 주제가 넓다는게 힘든점이다.

3. 아카데믹 강의 : 대학강의 수준의 아카데믹한 주제를 연사가 설명하는 형식이다. 주제가 난이도가 있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분야라면 힘들수 있고, 미국, 영국, 호주 어느 엑센트를 만날지 모르기 때문에 더욱 난감하다. 특히 정통영국발음으로 매우 빠르게 쏟아내는 경우에는 사실 좀 황당하다.  물론 한번만 들려준다.

다만 듣기평가의 문제와 답은 들려주는 스크립트의 순서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질문지의 지문 순서를 눈으로 따라가면 도움이 된다.

말하기

말하기는 3가지 섹션으로 나위어져 있으며, 평가자와 1대1로 진행된다.

섹션 1 : 이름과 출신나라, 취미 등 간단한 단답식 대화로 진행된다. 쉬운 내용들이지만 답변은 즉/각/적/이고, 약간의 부가설명이나 이유를 곁들여서 너무 짧지 않도록 해야하고, 여유를 찾는 시간으로 가져가야 한다. 답변시 음..음…하고 시간을 끌게 되면 Fluency를 의심받게 되고 감점요인이 된다. 정답을 하는 것보다는 때로는 틀린 답이나 지어낸 답이라도 빠르게 답변하면서 영어로 말하는 능력을 과사하는게 핵심이다.  영어식 감탄사도 매우 중요하다.  생각하면서 시간을 끌때라고 어~ 음… 보다는 암~ ㅤ웰~ 하는게 도움이 된다. 실제 시험 평가자들의 어드바이스 이므로 주의하자.

섹션 2 : 특정한 주제에 대해서 1분간 정리할 시간을 가진후, 약 2분간 정리된 주제를 설명한다.  혼자서 2분간 길게 말을 해야하므로 조리있고, 논리있게 말해야 한다.  하지만 역시 지식보다는 영어능력이 평가포인트 이므로 이점에 포인트를 두면 된다. 다만 암기된 문장을 기계식으로 내뱉는건 큰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이부분은 유의.

섹션 3 : 섹션2에서 답변한 주제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이다. 특정주제에 관련된 질물들이 이어지므로 그 주제를 잘 아는것이 큰 도움이 되겠지만, 지식이 없어도 의견을 답변으로 하면 되기 때문에 너무 쫄 필요는 없고, 안되면 조금은 지어내서 답변하는것도 괜찮다.

특히 말하기 때에는 너무 긴장해서 평소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하고, 평가자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문화권에서는 그다지 익숙해지기 쉽지 않지만 시험기간만이라도 평가자의 눈을 피하지 않도록 하자.  때로는 평가자가 일부러 시험 참가자의 답변에 프랜들리 하게 반응하지 않고 시큰둥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고 답변자로서 충실하게 답변하고 평가자의 눈에서 눈을 떼지 말아야 한다.

읽기

대체로 동양권 학생들은 읽기에 강하다. 한국한생들도 마찬가지. 하지만 ielts 읽기는 만만치가 않다.  첫째로 지문분량에 비해서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 지문을 느긋하게 읽다간 절반도 풀지 못할 것이다.(대학 진학을 위한 아카데믹 시험인 경우에 해당함, PR등을 위한 일반형 시험의 읽기는 상대적으로 쉽다).  지문은 헤딩과 Topic sentence만 보고 대략의 윤곽만 Skim한 후 문제부터 먼저 읽고나서 문제에서 발견한 key word를 지문에서 Search하는 방법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즉, 문제를 풀기위한 만큼만 읽고, 답을 알아냈다면 나머지 지문을 읽을 필요가 없고 바로 다음으로 넘어가자. 시간이 없다. 두번째로 지문들이 꽤 전문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어 매우 어렵다. 빨리 읽어내기가 쉽지않고 모르는 단어도 속출이다.  예를들면 벌레나 도마뱀이 벽이나 천정에 잘 달라붙는 이유에 대한 내용이라든지, 이집트의 간단한 역사와 예술에 대한 이야기라든지 하는 것들이 지문의 내용이다.  평소에 신문을 구석구석까지 읽어주는 사람이라면 좀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출제되는 범위가 너무 넓다. 여튼, 읽기는 시간싸움이고, 영문장을 순서대로 빨리 읽는 능력보단는 쓱~ 훑으면서 윤곽을 잡고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는 훈련이 필요하다.  한국어라면 그게 되지만 보통 영어문장을 쓱~ 훑는다는게 말처럼 쉽지 않는데, 특별히 그러한 ㅤ방식으로 연습을 좀 하다보면 나름의 요령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Skim, Guess, Search 라는 방법이 그것이다.  한국에서 대학나오고 직장생활 10년넘게하고 영국대학원 공부도 했지만 그런 방법은 이곳에서 처음 배웠다. 이런 방법론은 한국에도 많이 전파되었으면 좋겠다. (근데, 실력이 좋은 친구들은 그런 방법 무시하고 그냥 아주 빠르게 지문을 통으로 읽고 문제를 풀어버린다. 정말 실력이 좋다면 시험기술같은건 필요하지 않은것 같다)

가장 어려운 파트는 패러그래프와 그것을 요약한 헤딩을 서로 매칭시키는 것인데, 이 경우에는 패러그래프를 읽고 부분이 아닌 전체를 한문장으로 요약하는 개념정리능력이 매우 중요한데 아주 쉽지않다.

다음으로는 몇가지 문장이 지문의 내용와 맞는지 틀리지는 말아내는 True, False 문제인데 쉽지않은 것은 Not Given이라는 것이다. 즉, 지문에서는 참/거짓을 판단할 근거가 제시되지 않는다는 것을 판단해야 하는데 나로서는 다소 충격적인 출제방식이었다. 하지만 이것도 좀 훈련을 해보니 나름 요령이 있다. 문제에 출제되는 문장에는 반드시 특정키워드가 있는데 그 키워드와 관련된 문장이 반드시 지문에 있다. 이 경우 지문에 있는 내용이 문제에서 주어진 문장을 정확하게 정의하지 않고 있으면 Not Given이다. (말로 설명하려느 좀 힘드네)

마지막으로 가장 힘든 쓰기

Writing은 언제나 영어에서 제일 힘든 부분이다. 사실 정확한 문장을 쓴다는 것은 어느 언어라도 힘든 일이겠지만, 특히 힘든건 올바른 관사의 사용법과 접속사를 이용한 긴 문장의 연결방법 등이다. 하지만 자잘한 실수들은 현지인들도 하는 것이므로 대단한 이슈가 아니다.  쓰기분야의 체점포인트는 주어진 요구사항에 맞는 답변의 내용을 답하고 있는가 (질문한 내용이 아닌 딴 소리 하기 쉽다.), 문장은 전체적으로 논리적이고 흐름은 자연스러운가, 문법상으로 얼마나 정확한가, 마지막으로 단어는 풍부하게 그리고 올바른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는가라는 4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진다. 따라서 문법 그자체만으로 보자면 평가요소의 1/4에 해당된다.

질문의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것,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답변에서 응하는 것, 다양한 단어를 능숙하게 사용하는것, 문장을 논리적으로 구성하고 매끄러운 흐름으로 어어내는 능력이 요구된다.  한국에서는 논리적인 글쓰기를 그다지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힘든 파트가 아닌가 싶다.  글쎄 요즘은 대입에서 논술을 보기 때문에 좀 낳아 졌을래나.

어쨋든, Ielts 시험대비반은 한번은 들어줄만한 클래스라고 생각된다.  다만 두번은 쫌.  교제가 동일하기 때문에 그러나 3번을 연속으로 들은 친구가 같은 반에 있었는데, 매번 선생님이 달라서 매번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가르치는 사람인가 보다.

관련 포스트

아이엘츠(ielts) 시험을 보고나서

댓글 3개

  1.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지금 고2에 영국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 입니다. 파운데이션으로 영국 대학에 가려고하는데 아이엘츠가 꼭 필요하더라구요. 혹시 말하기와 쓰기 테스트 치신거 자료가 있다면 볼 수 있을까요? 또 혹시 아이엘츠나 파운데이션에 주의 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파운데이션은 혹시 아시는 것이 있으시다면 답변을 주실 수 있을까요?)

    1. 안녕하세요. 시험자료는 특별히 가지고 있는 것은 없구요. 기본적으로 시험내용은 원칙적으로 자료유출이 안되기도 하구요. 파운데이션에 대해서도 알려드릴만한게 없네요. T.T 포털에 아이엘츠 관련 카페가 있는것 같던데 그쪽을 통하시면 시험자료등은 좀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