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UTS에서 IT 대학 / 대학원 과정 고려하는 분들이 있다면

2년이면 뭔가 많은것을 준비하고, 바꾸고, 결정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2년의 대학원 생활이 후딱 끝나버렸다. 지나고 보니 얻은것 보다는 아쉬움이 너무 크다.

간혹 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 에 혹은 호주의 다른 대학(원)도 비슷하리라 생각하며 아쉬웠던 점과 수업내용을 정리해 본다. 경험은 UTS Master of IT에 한정된 것이므로 다른 과 다른 학교와는 조금씩 다를 수 있다.

– 외국 나오면서 가장 많이 읽었던 조언중 하나가 영어는 한국에서 최대한 많이 공부해서 오라는 거 였는데 이건 정말 정답중에 정답이다. 유학이던 뭐든 외국나올 생각하신 분이라면 한국에서 죽어라 영어공부 하고 오시길. 그래봐야 외국인들 맞닥뜨리면 영어보다도 문화적 차이 때문에 그 격차를 넘기가 쉽지않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나와서 공부하면 어떻게 되겠지 하는 생각은 버리시길. 외국나오나 한국있으나 영어공부하는 자체는 스스로가 해야하는 것이지 시드니 시내를 돌아다닌다고 영어가 느는건 아니므로.

– 대학에 진학할 무렵에 많은 들은 이야기가 UTS IT가 나름 어렵고 과목 Fail 하지 않으려면 밤새서 공부해야 하고  Fail하는 친구들도 많다는 내용이었는데, 2년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틀린말은 아닌데 약간 시각을 조정해야 할 것같다. 뭐냐면, 대학(원) 진학하면 학점 목표는 Distinction Average정도로 잡는게 좋을듯. 사실은 과톱을 목표로 공부하는게 더 좋을지도 모른다. 그래야 실제로는 Distinction 정도받을 수 있으니까.

주변 학생들 보면 항상 열심히 하는 그룹, 어떻게든 Pass만 하고 졸업장만 받으면 된다는 그룹, 종종 Fail하는 그룹이 있다. 특히 UTS는 워낙 유학생이 많다보니 대충대충 대학생활하는 학생도 많고, 워낙에 많은 학생들이 생활비를 벌기위해 아르바이트를 주당 3~4일씩 하다보니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결국 열심히 하고 스마트하게 하는 친구들은 일도 하고 공부도 해서 경험도 쌓고 성적도 올리더라는 것이다.

– 난 일찌감치 학부는 졸업했고 나이도 있고 해서 당연스래 UTS 대학원을 선택했지만, 지금생각해보면 경력전환이나 새출발이라는 점에서 본다면 지금 유학을 고민하는 분들은 학부도 진지하게 고민해 보길 바람.

가장 중요한 차이는, 대학원은 생활이 좀 무미건조하다. 직장인 출신도 많고 하다보니 공부도 효과적으로 하고 학교에서 어영부영 시간보니지도 않고 현재 회사를 다니는 친구들은 또 그래서 바쁘고… 그러다 보면 친구들과 어울릴 경우가 적고 그만큼 현지 영어를 늘릴 기회가 없다. 친구들과 술집도 다니고, MT도 하고, 시시한 농담으로 시간을 보내던 학부생활을 현지에서 외국친구들과 함께 한다면 현지영어는 훨씬 더 많이 늘 것이고, IT 능력으로만 보자면 학부친구들중에 오히려 스마트하고 해커같은 친구들도 많이 있더라는 것이다.

대학원은 2년이고 학부는 3년, 그리고 나이가 좀 있다면 20때 처럼 생활할 수는 없겠지만 여건만 된다면 확실히 학부를 추천하는 바이다. 그쪽이 외국인 비중도 훨씬 낮다.

– UTS에서 특히 아쉬웠던 점은 학내 활동을 하지 못했다는 점인데, UTS에도 타 학교처럼 많은 클럽이 있지만 평균 19세인 신입생들과 클럽생활이 쉽지 않을것 같다면, Build Society 같은 글로벌 리더쉽 개발을 목표로 하는 단체에 가입하는 것도 좋다. 학과는 학년을 가리지 않고 1년간 각종 세미나와 워크샵에 참여하며 많은 것을 배울수 있고 사회와 접점을 찾을 수 도 있다. 난 2학년때 뒤늦게 알고 혼자 가입을 했었지만 아쉽게도 영어의 어눌함와 뻘쭘함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계속 나가지 못했는데, 가능하면 친구와 손을 잡고 꾸준히 나갈 수 있도록 하기 바람. 어린 친구들이라 영어못하는 뉴페이스를 거들떠봐주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친구손을 잡고 가든지 엄청난 철판을 얼굴에 깔든지 둘중에 하나를 준비해야 할 것임.

– 그외에도 Working Solution이라는 외국학생들의 취업준비를 도와주는 프로그램도 있고, 외국인 학생을 위해 방학을 통해 발음, 작문, PT를 각각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무료코스도 있는데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들이니 꼭 참가하시길.

– 잼있는게 UTS는 의외로 꽤 큰 조직이고 많은 숨은 기관도 많아서 꼭 양파같다. 2년동안 모두다 알아내지 못하고 졸업할지도 모른다. 그만큼 열심히 학교를 연구해서 뽑아낼 것은 뽑아내는 것이 좋다. 예로, 앞서 이야기한 Working Solution을 통해서 발런티어 잡을 소개받게 되었는데 그곳이 UTS:Shop Front라는 곳으로 학생들의 수업을 시드니주변의 저예산 사회기관의 니즈와 연결해주면서 학생들에게는 학점과 사회경험을 쌓게 하고 사회기관에는 필요한 디자인/ 기술/ 기획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해주는 곳이었다. 사실 Shop Front 란 곳을 알고 있었다면 1학년때부터 바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도 있었던 것이다. 여튼, 지금도 Shop Front에서 연결된 사회기간에 웹관련 기술적 도움을 주고 있는 중임.

– 학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짐 못한다면, 호주 도착하는 날부터 알바를 꼭 시작하길 권함.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편의점, 라면공장, 청소 같은곳에서 일하는 게 영어가 안되고 경력이 없어서 이지만, 가능하면 경력에 도움이 되는 것부터 시작해서 무보수라도 현장경험을 쌓아가길 강권함. 개인적으로 발런티어를 4학기 부터 시작했다는게 너무 아쉬움. Volunteer.com.au로 들어가면 쉽게 적당한 포지션을 찾을 수 있음.

– 마지막으로 몇몇 수업에 관해 간략 정리하고 끝낼까 함. 돈 아까운 수업도 있고, 쉬운 수업도 있지만 특히 선택과목중에는 나름 깊이를 요하고 배울것도 많은 수업도 있음. 어려운 수업은 수업과 튜토리얼 진도에 맞춰서 그때 그때 따라가지 않고 미뤄두면 나중에 어싸인먼트 제출할 때 몇일밤 세고도 Fail 할수도 었으니 미리미리 준비해야함. 어찌됐거나 Assignment Group 잘 짜는건 그과목 성공의 50%이상을 결정함. 그래도 마음자세는 항상 내가 그룹 어싸인먼트 100% 다한다는 각오로 달려들어야 함. 실제로도 4명짜리 그룹이라도 50%는 본인이 하게됨. 게으른 학생과 얌체 학생을 주의할 것.

. Advanced Internet Programming
: Weblogic10.3.3과 Oracle기반으로  J2EE, EJB,MVC를 배우며 Java기초가 부족하면 따라가기 꽤 힘들수 있음, 수업내용은 괜찮은 편. 교수도 좋고, 튜터도 좋았음, 둘다 현업개발자 출신. 강추. 그 튜터분이 한국분이었는데 알고보니 이분임. => (16) 케빈 TV – YouTube

. .Net Enterprise Development
:  ASP.Net 4.0과 Entity Framework을 이용한 프로그램밍, C# 기초가 약하고 n-Tier개발 경험이 없다면 꽤 어려울 수도 있음. 수업은 보통, 튜터는 좋았음. 튜터는 현업 개발자로 이 수업을 받았던 학생중 2명을 자신이 개발팀장으로 있는 회사에 취업시켰음. 강추.

. Project Management
: 다들 어려워 하는 과목, 실무 프로젝트 경험이 없다면 더욱 힘들수 있음. 호주식(서양식) 프로젝트 계획서 작성하는 방법을 배움. 추천할만함.

. Building Intelligent Agent
: 이 수업에서 할 것은 오직 자신이 원하는 IA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보고서를 제출하면 됨. 자유도 100% 수업. IA쪽에 관심이 있다면 교수님의 서포트를 받으면서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진행 할 수 있음. 당연히 시험도 없음.  호주 현지 학생들의 뛰어난 창의력과 현실적인 감각에 놀란 수업. 누가 호주사람들 게으르다고 했던가.

. Game Programming
: 오직 실무적인 스킬을 원해서 들어갔다가 피본 수업. MS XNA 4.0 을 이용한 3D 게임 개발을 배움. 게임에 관심이 있거나, 물리엔진쪽에 관심이 있다면 좋지만 요구하는 수준은 꽤 높은편.

. Lans and Routing
: CCNA 파트 1&2 를 한학기에 배움. 네트웍의 기초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으나, 진도가 엄청 빠르고, 같은 Assignment Group에 네트웍을 좀 해본 친구가 없었다면 Fail 했을뻔한 과목.

여기까지가 챌런징하지만 얻을 게 있었던 수업들.

. Business Application Development
: UML을 배우게 되며, 매우 유용한 내용이지만, 교수가 꽝이라 별로 배우는 것도 없음. 영어를 못해도 교수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되는 수업. 수업은 그다지 어렵지 않음.

. Database
: DB의 기초,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을 위한 수업. 아무것도 모른다면 조금 어려울지도, DB경험이 좀 있다면 껌. 주어진 조건하에서 ERD그리고 최적화 할 수 있으면 됨.

. .Net Application Programming
:  C# 초보자 과정, 프로그래밍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가서 좀 힘들었지만 요구하는 수준은 기초적인 내용.

. e-Market Trading Technology
: IA의 기초를 배우고, 일정 조건하에서 자동 거래하는 Java 프로그램을 가공하게 됨. Java를 전혀 모르면 안되지만, C류의 언어(클라스+메소드)를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나머지는 아이디어가 관건. 점수는 잘주는 편.

. Enabling Enterprise Information System
: 요구사항 분석해서 개발 계획서 만들어 내는 과정. 쉽고 점수 잘 주고. 크게 배우는 것은 없고. 왕초보 과정.

. Internet Programming
: html, PHP, Java Applet을 다루는 인터넷 초보 개발자 과정, 난이도는 쉬움. 10년전 기술을 그대로 가르치는 골때리는 수업. 그래도 인터넷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은 어려워 하기도 함.

. Unix System Programming
: Shell 프로그래밍과 Perl을 배움. 기초과정이고 쉽지만 Regular Expression을 배울 수 있었던 건 나름 좋았음.

여기까지는 대학에서 배우긴 좀 초보과정이고 내용에 아쉬움도 다소 있지만, 기초를 다지기에는 적당한 과정들. 경력이 있다면 반드시 exemption 받으시길.

. Information Technology Professional & Society
: 돈아까운 수업중 하나, 영어학원에 온 것인지 구분이 안되지만 필수과목.

. Research Preparation
: 학술 논문을 작성하기 위한 훈련? 개인적으로는 돈아깝지만 필수과목.

. Reflective practice of IT
: 무지 돈 아까운 또 하나의 과목, 영어 글짓기 + 개인 프로젝트.  역시 돈 아까운 과목답게 필수과목.

마지막 3과목은 필수과목군에서 사라져줘야할 것들. 대학원생들에게 무슨 이런 걸 필수로 가르치는지 이해가 안됨. 아무리 외국인 학생들 영어실력이 어눌하다고 해도 차라리 입학요건에서 ielts를 높이고 이런 과목들은 빼는게 정답. 하지만 나처럼 ielts 점수없이  대학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학생이 있고, 이런과목들 가르치면서 대충 쉽게 쉽게 강의하는 분들이 있는한 없어질 것 같지 않음.

대충 적고보니 수업들이 3가지 패턴으로 나뉨.

1. 돈 아까운데 필수과정

2. IT기초를 쌓는 과정 (IT 백그라운드가 없는 경우에만 유용)

3. 다소 어렵지만 많이 배우는 과정

마지막으로 이 과목들을 섞는 방법은, 학교에서 제시하는 추천 커리큘럼을 따라가게 되면 학년초에는 필수과목중심 뒤로갈수록 선택과목중심인데 그렇게 하지 말고 여기 제시된 쉬운 수업(1번과 2번 그룹)과 어려운 수업(3번)을 가능한 적절히 섞어서 수강신청하는 것이 시간 관리상 유리함. 특정학기에 3번과정을 집중하게되면 수업 따라가는 것이 정말 물리적으로 힘든 상황이 될 수도 있음.

성공적인 유학생활 되시길. ~

댓글 39개

  1. 잘읽었습니다. 현재 4학년 2학기만은 남겨둔 채 취업걱정을 하고 있는 IT계열 학생입니다. 호주 워홀을 1년 다녀와서 그런지 호주에 취업을 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하지만 만만치 않더라구요. 인맥이 있어야지만 취업을 할 수 있는 호주에 들어가기가 상당히 입지가 좁네요. 영어나 전공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2년동안 UTS 유학생활을 하셨다고 했는데.. 이렇게 하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겠죠?

    1. 안녕하세요. UTS IT 석사 2016년 기준으로 외국인학생에 대한 Fee는 1년에 3만불정도 되네요. 자세한 내용은 https://www.uts.edu.au/future-students/find-a-course/courses/c04295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호주에 1년 계셨으니 생활비는 아실테고, 대충 비용은 계산이 되실듯 합니다.

      유학도 좋지만, 외국에 기반을 둔 오픈소스 활동에 참여해 보시는 건 어떨까 생각됩니다. 오픈소스 커미터가 되신다면 해외취업을 어렵지 않을듯 합니다.

  2. 안녕하세요 이번에 UTS 석사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쪽으로 지원하려고 하는데요, 특정 전공이 없는 것도 있더라구요. http://handbook.uts.edu.au/directory/cbk91043.html 읽어보니… 글을 읽다보니 Joe님도 무전공(?) 으로 들어가신 건가요? 여러개 중 마음에 그는 것을 선택해서 듣는 것도 좋은 것 같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안녕하세요. 제가 공부했던 때에는 지금과 전공분류가 좀 달랐습니다. 당시에는 Master of IT or Networking or Media. 이렇게 3가지만 있었구요. 저는 그중에 IT를 선택했었습니다. 지금은 좀 더 세분되어있네요. 각 전공별 커리큘럼이 있을텐데 그것들을 비교해 보시고 결정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IT에 대한 기본적인 공부와 경험이 있으시다면 100% 선택수업이 가능한 형태로 할 수 있다면 그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미 잘 아는 내용을 전공필수라서 들어야 한다면 돈낭비 시간낭비겠죠. 저희때는 100% 선택가능한 형태가 없어서 무의미한 수업도 꽤 들었던 것 같습니다.

  3. 안녕하세요. 27세 국내에서 취업준비중인 학생입니다. 전자공학을 전공했고 한국에서 취업을 준비하며 실패를 하며 생각해보니 전공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조금 부족했던것 같아 더 공부를 해볼까 생각중인 취업준비생입니다. 저 또한 IT계열로 호주에서 대학원을 다녀보면 어떨까 생각해보는 중인데 가장 걱정인 부분이 실제 공부를 하며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제 계획은 1년정도 호주에서 일하면서 학비를 모은 후 28~29세쯤 입학하여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혹시 공부하시면서 시간이 어느정도 여유가 있었는지, 이 계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30세에 졸업하면 조금 늦었다는 느낌이 많이 있나요?

    1. 전 학교를 다니면서 일을 병행한 경험이 없습니다만, 주변 학생들을 보면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그 친구들 졸업하고 지금 취직해서 잘 지내는거 보면 일단 가능은 한 거 같습니다. 다만, 흔히들 영어가 안되는 경우에 새벽청소나 야간 공장, 또는 편의점, 한인마트 등등에서 일하는데 이렇게 병행하면서 좋은 점수를 받은 친구는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면 과제물 준비나 기말고사때는 밤세워 준비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일을 같이한다면 겨우 졸업만 할 수 있지않나 싶습니다. 영어가 잘 되서 급여를 제대로 받으면 일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학생이 할수 있는 주당 20시간을 일하면서도 고득점을 받는 친구도 물론 있습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경험을 좀 하시고나서 유학을 할 것인지는 그때 결정하면 좋으라고 같습니다. 많이 들으셨겠지만 유학한다고 영어가 느는것도 아니고 대학원 과정을 마친다고 기술력이 생기는 갓도 아닙니다. 결국은 둘다 공부를 해야하는건데 호주에서 하는것의 비용대비 효과를 고민해 보셔야 할 듯 합니다.

  4. 도움 많이되고 유쾌한 포스팅잘봤어요~! ㅎㅎ 현재까지 호주에서의 생활이 한국과 비교했을때 만족스러우신가요?

    1. 안녕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을 보면 개인차가 큰 것 같습니다

  5.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현재 IT석사를 할지 아닌 IT학사를 할지 고민중입니다.
    저는 호주에서 경영쪽으로 학사를 이미 받았구요, 그리고 IT 디플로마 과정을 배웠는데 개발쪽으로 더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다시 IT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실무적인 부분들 위주로 학교 생활을 하고 싶은데 그럼 학사가 더 맞을까요? ㅜㅜ 고민입니다 요새 ㅠㅠ

    1. 안녕하세요. 보통 학사는 3년이고 석사는 2년이라 이부분이 큰 차이가 될 거구요. 석사과정은 직장생활을 이미 했거나 하고 있는 친구들도 많고, 각자 본인의 커리어 목적상 필요에 의해서 수업을 듣는 친구들이 많아서 많이들 수업만 받고 바로 사라집니다. 결국 같은 클라스 친구들과 교류할 기회가 적습니다. 시간과 돈에 여유가 있으시면 학사를 하는편이 좋을 것 같구요. 그렇지 않다면 석사가 낫다고 보여집니다. 졸업후 인정받는 부분에서는 학사와 석사간 차이는 별루 없어 보입니다.

  6. 안녕하세요~ 호주it석사를 검색하다 여기까지 왔네요! 저도 직장인이라 공감되고 좋은글들 잘 읽었습니다^^ uts의 it석사과정이 가을부터 2년풀타임 석사학위 취득이 가능한가요?그리고 영어점수가 대략 어느정도 필요한지도 궁금합니다^^

    1. 안녕하세요. 가을부터 시작하는 것이 제가 할 때는 가능했어요. 영어는 당시 기준으로 IELTS Academic 6.0이었습니다.

  7. 안녕하세요.
    2020년에 UTS IT 석사과정을 등록하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원래 전공은 컴퓨터쪽이 아니었는데, 코딩을 접하게 되면서 기초부터 제대로 공부하고 싶어져서 진학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배우려는데 목적이 있어서 바첼러와 석사 둘 다 크게 상관이 없지만 커리큘럼이 아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석사로 진학하고 싶은 마음인데 아직까지 어떤게 바른 선택일지 고민이 되네요.

    저와 같은 경우에는 학사와 석사 어떤 것을 추천하는지 알고 싶고, 지금은 많이 바꼈겠지만 UTS에서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를 접할수 있는지도 궁급합니다~

    1. 안녕하세요.
      UTS에서 공부하시는게 코딩을 기초부터 제대로 공부하는데 그다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공부하시는게 진짜실력을 키우는데는 중요하구요.
      학사/석사 차이는 3년공부할거냐 2년공부할거냐로 결정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다시말해 시간적 여유와 금전적 여유가 있으시면 학사, 2년안에 끝내시려면 석사를 추천합니다.
      저는 C#으로 방향을 정하고 관련 수업들을 찾아서 들었습니다만 요즘 커리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학교 웹사이트 찾아보시면 커리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8.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20대 후반 직장인 입니다. 현재하는일은 IT와 무관하며, 엔지니어링일을 하고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전자공학 4년제 대학을 나왔구요. 캐나다/호주 IT쪽을 알아보다가 여기까지 오게되었네요..글 잘읽었습니다. 캐나다 컬리지 쪽만 생각하다가 작성자 님의 글을 보고 호주에 IT 대학원 코스도 있다는 걸 알게되었네요. 질문 드리고자 댓글 남깁니다.
    1. UTS IT 마스터 과정과 같은 것이 호주 내의 다른 학교에서도 비슷한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2. 호주 내에 위와같은 과정의 학비는 보통 작성자님이 말씀하신 1년에 3만불 정도가 다 비슷한가요??

    1. 안녕하세요.
      1. 호주내 다른 학교에서도 비슷한 과정이 있습니다. 시드니 유니, 멜번 유니, RMIT (멜번에 있는 공대) 등등.
      2. 시간이 많이 흘러서 학비도 올랐나 봅니다. 찾아보니 UTS IT 마스터가 1년에 4만5천불정도 하네요. 학교마다 조금씩 다를겁니다.

  9. 안녕하세요.
    비전공자로 uts 석사 진학(2023년 하반기)을 고려중인 32살(한국나이) 입니다.

    이글을 보고 다른 글들을 봤는데 헷갈리는게 있어서 댓글 남겨요.
    이 글을 보기 전까지는 석사로 진학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학사도 크게 차이점이 없나요??
    학사 석사 커리큘럼을 비교했을 때 차이가 있어서 고민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취업시 학사,석사 차이 or 대학교 이름에 따른 차이)

    현재도 개발자로 호주에서 거주중이신가요??
    블로그 글에서 언급하신 돈아깝지만 필수과목 중 예를 들어 Research Preparation
    : 학술 논문을 작성하기 위한 훈련?을 위한 과목이 있는데 해당 내용에 대해 지식이 전무하다면 필요하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또한 현지에서 UTS에 대한 인식이 어떨까요?? 제가 아는 정보는 네이버 블로그 또는 구글에서 나오는 정보 정도밖에 없습니다..
    만약 다시 대학 or 대학원을 가신다면 어디로 가실지 물어봐도 괜찮을까요??(UTS를 선택한 이유도 궁금합니다)
    제가 선택한 이유는 시드니 시티에 있고 호주도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IT 기업은 시드니에 많이 있고 학교생활하며 다양한 기회가 있을 것 같아서 입니다.

    질문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바쁘시다면 그냥 늦게 유학 오는 학생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라도 감사하겠습니다.

    매번 유학원 정보만 보다가 우연히 찾게 되어 많은 질문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었습니다. 저는 현재 퍼스로 이주해서 계속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학사와 석사는 예전 기준으로는 3년재와 2년재라는 기간의 차이가 선택의 중요요소가 될 듯 합니다. 커리큘럼은 제가 다닐때와는 10년이라는 차이가 있으니 현재기준으로 비교해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학업은 짧게 끝내고 실무를 빨리 시작하는 편이 좋아보입니다.

      개발자로 취업시에 학사출신 석사출신은 큰 차이는 없습니다. 취업시 대학교 이름도 큰 의미는 없습니다. 실질적인 개발력 그리고 그것을 보여줄 수 있는 약간의 포트폴리오 같은것이 있다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아깝지만 필수과목이라는 것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는 취업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Research Preperation과목이 시간낭비였습니다.

      제가 다시 시드니에서 대학을 선택한다면 아마 여전히 UTS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특히 UTS의 IT전공수업은 실무적이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취업을 목적으로 한다면 좋은 선택입니다. 게다가 최근 몇년간 UTS의 대학랭킹은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잘 찾아보시면 학교생할하면서 기업연계된 경험을 할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10. 안녕하세요.

    이전에 댓글을 남겼는데 그게 검토 후 올라간다고 했는데 사라진 것 같습니다.
    혹시 확인되시나요??
    김동수라는 이름으로 남겼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11. 안녕하세요 .
    질문이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석사졸업을 했으며, 현재 한국에 스타트업에서 iOS개발자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총 경력은 3~4년차 입니다.
    스타트업전까지 증권사에서 MTS개발 , 은행에서 뱅킹앱을 개발하였습니다. 현재는 스타트업에서 서비스앱을 개발 및 유지보수 하고 있구요!
    호주워홀비자로 파트타임또는 프리랜서로 계약직을 하며 영어공부를 위해 유학원을 다니고 싶은데 혹시 이런 생각이 잘못된건지..
    그리고 현재 호주에서 iOS개발자의 수요가 어떻게 되는지도 조금 궁금합니다.. 서칭을 했을때 기술적으로는 안맞는 부분은 없었지만. 영어가 조금 걸리기도 하구요..
    프리랜서 또는 파트타임으로 개발일을 구하기 위해서는 무슨 방법이 있는지 죄송하지만 이렇게 질문을 드려봅니다!

    1. 안녕하세요. 좋은 경력을 가지고 계시네요.
      먼저 최근 호주는 실업률이 거의 최저인 상태라 사람구하기가 매우 힘든 편입니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관련해서, 워홀비자 연령을 50세까지 올린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정도로 인력이 부족한 모양입니다.
      단기비자로 취업을 하는 부분은 장기비자 소지자 보다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의외로 3개월, 6개월 계약직 개발자를 많이들 구하고 있어서 그런면에서 기회가 있을 것 같구요.
      이미 검색을 해보셨다고 하셨는데 https://www.seek.com.au/ios-jobs 에서 키워드로 검색해보시면 Java 개발자, iOS 개발자, Mobile 개발자등의 수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호주 입국에 대한 계획이 잡히시면 한국에서 미리 잡포지션에 어플라이해서 적어도 인터뷰 연습을 시작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도 연습이 필요한데 몇군데 어플라이 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요즘은 코비드 이후로 재택근무나 원격근무에 대한 매우 제너러스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다만, 어학원과 병행하는게 또다른 어려움이 되실듯합니다만, 잘 조율하시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예전데 시드니에서 대학원 다닐때 같은과 한국인중에 현지 회사에 파트타임 개발자로 일했던 친구도 있었습니다. 물론 매우 운이좋은 (+ 본인의 능력) 케이스라 하겠습니다.
      영어는 일할 수 있는 수준은 되어야 합니다. Ielts 시험 한번 보시길 권해드리며 평점 7.0 정도면 개발자로 일하시는 데는 괜찮을 듯하구요, 6.0보다 낮으면 취업이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 준비하셔서 꼭 원하시는 바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2.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영어가 역시 제일 큰 걸림돌이네요 ㅎㅎ
      앗 혹시 파트타임이나 계약직으로 일을 한다고 했을 때도 영어는 필수로 해서 가야할까요? 준비는 하고 있지만 6개월 정도만에 그정도 수준이 될지 고민입니다. 일단 목표는 어떻게든 시급을 적게받던 회사가 나쁘건 일단 호주에서 어떻게든 개발일을 해보자! 이여서요
      마지막으로 궁금한것은 풀타임 말고, 파트타임이나 계약직(프로젝트단위)으로 일을 구할때도 seek.com 또는 Linkedin을 통해 구직을 해야하는지요?

      1.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영어부분은 이렇게 생각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한국에서 베트남/동남아 개발자를 파트타임/계약직으로 뽑는다면 그 개발자가 어느정도 한국말을 할 수 있으면 뽑아도 될까요? 표현이 어수룩하고 발음이 어눌해도 개발요건을 설명해주고 필요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정도는 되야할겁니다. 영어가 조금 안되도 일을 시작하는 방법은 일단 영어 인터뷰만 집중적으로 준비해서 인터뷰를 잘 통과하는 것입니다. 막상 일을 시작하고 영어가 조금 부족한것이 보여도 잘 정리된 이메일을 통한 대화라든지, 성실함, 일머리 등등을 통해서 그부분을 보완하면서 계속 영어공부를 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근데 영어가 잘 안되면 본인이 더 힘드실겁니다. 저도 호주회사에서 10년을 일했지만 아직 영어때문에 매일매일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개발자 포지션이라는게 말을 많이 하지 않다보니 일을 해도 영어가 잘 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영어드라마를 다시 챙겨보기 시작했습니다.

        구직하는 방법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호주에서 최고의 구직방법은 인맥입니다만, 인맥이 없는 외국인으로서는 파트타임 계약직도 Seek.com.au 가 제일 좋은 소스입니다. LinkedIn도 좋습니다. 참고로 시드니/멜번이 개발자 포지션은 많지만 그만큼 구직자도 많아서 경쟁이 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워홀비자가 한회사에서 3개월 이상 일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워홀비자의 취업조건을 다시한번 확인해 보시는 편이 좋을듯 합니다.

  12. 안녕하세요? 아들이 한국대학을 가지 않고 코비드 시기에 바로 군에 가서 제대 후 바로 UTS IT학사 과정에 입학해서 지금 bachelor 진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computer science로 전과를 해서 master research를 하는게 최선이라는 말을 들었나 봅니다.
    그러면서 IT학과는 UTS에서 유학생을 받아 돈을 벌기 위해 꼼수로 만든 학과이고 영주권을 받지 못하면 3년제이기 때문에 한국이나 미국으로 대학원 진학도 안되기 때문에 IT전공 졸업이 무의미하다며 그학교와 전공을 권유한 저를 원망하고 있습니다. 영주권을 받으려면 취업을 해야 하는데 경력직과 Computer science 출신이 취업되기 때문에 취업도 못하고 영주권도 못받는다며 요즘 많이 힘들어 합니다.
    UTS 선배님이자 영주권 취득 현직 개발자로서 어떻게 조언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1. 안녕하세요. 먼저 아드님의 목표가 영주권인지, 개발자로서 취업하고 성장하는 것인지 아니면 연구원(대학원/박사)이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제가 졸업한지가 오래되서 요즘 분위기나 학교 상황은 잘 모르지만 Master Research는 기본적으로 논문을 쓰고, 향후 박사등 계속 진지한 공부를 하기위한 코스로 알고 있습니다. Master Research가 무엇을 위한 ‘최선’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랑 같이 졸업한 친구들을 보면 저뿐만 아니라 많은 유학생들이 UTS에서 IT를 졸업하고 나서 취업에 성공하고 영주권까지 받은 사례를 많이 알고 있습니다. 졸업후 본국으로 돌아간 경우에도 유학파로서 자국에서 유수의 회사에 취업하여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하는 사례도 많이 보았습니다.

      시드니에서 UTS IT전공이라서 IT분야로 취업이 안되는 것은 좀 이해가 어렵습니다. 시드니에서 왠만한 중대형 회사에 UTS IT전공자 출신이 없는 회사가 없을 정도입니다. 사실 호주에서 IT분야로 취업하는데는 학교 졸업장보다는 1. 개발자로서의 진짜 실력 2. 영어 3. 영주권 등이 중요합니다. 호주는 한국처럼 대학졸업장이 있다고 인정해주는 부분의 거의 없습니다. 무슨대학 무슨과를 나왔건 취업시에는 코딩 테스트, 실무 면접등을 거치며 진짜 실력을 검증하기 때문에 Computer Science를 나왔다는게 그리 큰 도움이 될거라도 믿기 힘듭니다.

      UTS는 꽤 큰 규모의 대학입니다. 이글의 본문에도 제가 학교를 다니며 충분히 챙겨가지 못했던 아쉬움들을 몇가지 적었는데, 찾아보면 공부하고 경험하고 얻어갈 수 있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이런 것들이 있는지도 모른채 졸업을 하기도 하고 어떤 학생들은 알차게 학교에서 얻어갈수 있는것들을 얻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취업이 일차적인 목표라면 일단 IT 전문가로서 실력향상에 주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실력만 있다면 졸업장은 없어도 취업은 가능합니다. 학교에서 다양한 개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구할 수 있습니다. 학교를 다니는 동안에 최대한 실무경험을 많이 하면 취업시에 유리합니다. 학교에서 수업만 받았던 학생이랑 이미 현지 개발자 경험을 가진 졸업생을 비교한다면 그 가치는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저도 여러 경로를 통해서 학교를 다니면서 비영리 단체 무보수 개발지원과 현지회사 인턴 등 경험을 쌓았고 첫번째와 두번째 취업시에 모두 현지 경력으로 인정받아 도움이 되었습니다. 졸업생의 첫취업은 경력자와 비교한다면 매우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생활중 미리 개발력을 키우고 실무 경력을 만들어두면 차별화된 우위에 설 수 있습니다. 또한 실무경험을 쌓는 동안 알게된 현지인이 취업시 레퍼런스를 해준다면 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호주 취업시에는 전직장 관리자/동료의 레퍼런스 체크가 필수요건입니다.

      결론적으로 요약하면 적어도 호주에서 IT취업이 목표라면 UTS IT학과를 선택한 것은 결코 나쁜 선택은 아니고 나머지는 본인의 노력에 달려있습니다. 부디 막연히 미래에 불안해 하기보다 본인의 실력이 전부라는 것을 이해하고 현재에 집중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13. 애정어린 답변 진짜 감사합니다.

    1. 아들은 영주권을 받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입니다. 그런데 영주권을 받으려면 회사 스폰서 비자도 받을 수 있고 호주 경력점수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취업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요?

    2. 더 나은 조건으로 취업을 하려면 대학원을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왕 대학원을 할거면 eoi 점수가 학사와 같은 대학원 work course가 아닌 대학원 research가 나을 거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영주권과 취업을 위해 굳이 대학원까지 할 이유가 있을까요? 그렇다면 어느 전공, 어느 코스(워크코스와 리서치 주)로 해야 할까요?

    한국에서 예고를 다녔고 디자인을 전공해서 호주에도 산업디자인으로 유학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호주에서 영주권을 받아 사는게 훨씬 나으니 영주권이 나오는 전공인 IT로 전향하라고 했던것입니다. 그런데 영주권을 받기 위해서는 eoi 점수가 90점이 넘어야 하는데 uts 졸업 후 아들의 점수를 최대화 해봐도 75점밖에 안되서 영주권을 받기 힘든 상황이더라구요. 그래서 졸업비자 2년 안에 취업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얘기해 주었는데 외국인이고 비영주권자가 취업하기는 힘들다고 지금 하고 있는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갈 것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아들은 호주에서 적응을 곧잘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친구와 룸 셰어를 하며 생활비도 아끼고 디플로마 1학기 마칠 때는 디플로마 전체 1등을 해서 장학금도 받고 학교 앰배서더로 선정이 되어 생활비는 본인이 벌어 쓰고 있어서 대견스럽더라구요.

    3. 이제 bachelor 과정 시작 전 전공을 결정해야하는 상황에서 많은 현실적인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AI와 사이버 보안을 전공으로 했으면 했는데 본인은 프로그래밍이 기본이라며소프트웨어 개발을 전공으로 하겠다고 하더군요. 전공은 뭐가 좋을까요?

    4. 그리고 연간 48000불을 내면 학교에서 실무 교육을 시켜주고 졸업 후 9개월의 인턴십을 하게 해주는 것을 할지도 고민이라고 합니다. 제가 볼 때는 그렇게 큰 돈을 들이지 않아도 학기나 방학 중에 인턴십을 구해서 하면 경력으로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신청하라고 할까요?

    바쁘신데 길게 질문 드려 죄송합니다.

    1. 우선 아드님의 호주에서의 도전을 응원드립니다. 영주권 준비는 믿을만한 영주권 전문 변호사등을 통해서 상담을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법에 관련된 것이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한 옵션이 있을 수도 있고 영주권 정책이나 법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홈페이지 검색이나 주변 지인의 이이기만 들고 진행하기에는 위험이 너무 큽니다. 다만 시드니에 있는 소위 한인 전문가들중에는 사기꾼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사람들 잘 선택해야하고 추가로 본인이 직접 계속 챙겨야 합니다. 제가 아래에 말씀드리는 것은 10년이 넘은 개인적인 기억에 의존한 것이므로 참고로만 하시기 바랍니다.

      1. 취업을 하는 것이 영주권을 받는 한가지 방법입니다. 취업을 통해 경력점수를 쌓고, 취업비자를 받거나 운이 좋으면 영주권 스폰도 받을 수 있습니다.

      2. 비영주권자 외국인이 취업하는 것은 현지인 시민권자/영주권자와 비교하면 힘든것은 너무 당연합니다. 그래서 재학중에 실력을 충분히 쌓고 인턴등을 통해 실무경험을 쌓으면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첫취업은 힘들지만 일단 1년만 현지 경력을 쌓으면 그 다음부터는 훨씬 쉬워집니다. 학교생활을 잘하고 있으니 취업도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만, 혹여 영주권이 안되더라도 3년의 유학생활, 몇년간의 호주 현지 직장경험을 갖게 된다면 아직 젊은 나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외국계 회사, 싱가폴, 캐나다, 유럽 등 영어를 사용하는 전세계 어디라도 취업할 수 있는 기반을 쌓게된다는 점도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3. 전공은 본인이 결정해야 하는 것이지만 학사과정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기본기를 잘 쌓는 것은 장기적으로 봤을때 좋은 선택입니다. 현재 AI와 사이버보안이 핫한것은 맞지만 유행은 계속 바뀌기도 기본을 잘 쌓으면 다른 분야로는 그후에 넘어갈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4. 말씀하신 48,000불 짜리 프로그램은 어떤것인지 제가 알지 못해서 조언드리기 힘듭니다만, 이제 학사 1학년이라면 학교 무료 프로그램 내에서 인턴이나 실무경험을 할 수 있는 방법(IT 발런티어 등등)을 찾아보는 편이 어떻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미 아실지 모르겠으나 현지 이민변호사 소개해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아는 분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믿을 만한 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습니다. 대표 변호사님이 한국에서 카이스트 IT를 전공했던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https://parklawyers.com.au/practice-area/immigration-law/?lang=ko

  14. 안녕하세요! 24년 ~ 25년에 IT쪽 대학원 진학 예정입니다 많이 얻어가요!
    근데 궁금한게 .. 전 디자이너라 아마 멜번, 시드니로 갈 예정이지만 일자리도 많은데 왜 퍼스로 가신지도 궁금하고(영주권 때문인가요?)
    그리고 PY를 무급으로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이부분은 어떻게 진행하셨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자주 블로그 방문하겠습니다 감사해요!

    1.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하네요. 퍼스로 이동한 것은 몇가지 개인적인 이유들 때문입니다만, 시드니가 좋긴한데 대도시라서 ‘김포에서 서울 출퇴근’ 하는 느낌의 생활을 하던차에 퍼스로 옮기면서 지금은 회사까지 차로 25분, 비치까지 차로 9분 거리에 살고 있으니 중소도시의 장점이 하나의 이유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또하나 시드니가 일자리는 많지만 구직자도 많고 경쟁도 그만큼 치열해서 구직기회로 보자면 퍼스가 오히려 쉬울수도 있습니다. Professional Year는 저도 고민을 좀 했던 것인데, 졸업후 바로 취업이 되서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무급으로 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 바가 없네요. 계획을 잘 세우셔서 성공적인 유학하시기 기원합니다.

  15.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프로그래밍 공부하고있는데 처음엔 9월달 워홀로 호주갈 생각이였으나 계속 알아보다가 전문지식도 쌓고싶고 인턴생활도 해보고싶어서 호주 대학을 알아보던 중에 uts컬리지 패스웨이 프로그램을 보게됐습니다. 현재 영어 실력은 부족한 상태라 아이엘츠 점수 따기가 어려울거같아 패스웨이를 알아봤는데 패스웨이 과정 수료한 후 uts대학 1학년으로 입학하는 코스가 괜찮을까요? 현재 프로그래밍 공부도 한지는 한 3개월밖에 되지않아 고민이 됩니다ㅠㅠ 선배님으로써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안녕하세요. UTS 대학 IT과정 입학이 1차 목표라면 Pathway를 이용하는 방법은 추천드릴만합니다. 영어가 조금 부족해도 과정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어학원에서 어느정도 끌어주는 부분이 있어서 Ielts 점수를 준비하지 못한 경우에 유용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Ielts 점수를 한국에서 미리 받는 방법이 힘들수 있지만 비용측면에서는 분명히 유리합니다. 매 단계별 과정을 마치고 다음단계로 넘어갈 때 시험을 보는데 탈락하면 그 과정을 다시 들어서 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런데 학부과정이 3년이고 보통 Pathway과정이 6개월이상 걸린다고 예상하면 약 4년간 돈과 시간을 투자하셔야 하는데 학부를 졸업하고 취업까지 생각하시는 것인지 최종목표가 궁금하네요. 일단 Ietls를 한번 보시면 얼마나 더 준비해야 하는지 가늠이 되기 때문에 먼저 시험을 한번 보시기 추천드립니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영어는 잘할수록 좋습니다. 대학에 진학하신다면 프로그래밍 공부는 학부과정을 하는동안 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혹시 아직 안보셨다면 https://moneystock.net/wp/2009/04/%ec%96%b4%ed%95%99%ec%97%b0%ec%88%98-%ed%95%99%ec%9b%90-%ec%a0%95%ed%95%98%ea%b8%b0-%ed%98%b8%ec%a3%bc-%eb%8c%80%ed%95%99%eb%b6%80%ec%84%a4-insearch-uts/https://moneystock.net/wp/2009/06/insearch-uts-aep-9-%ec%97%90-%eb%8c%80%ed%95%9c-%eb%8b%a8%ec%83%81/ 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오래전 글이지만 참고가 될 듯 합니다. Insearch UTS 에서 아케데믹 영어과정을 마치면 UTS 대학 또는 대학원에 ITELTS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UTS College Pathway랑 기본적으로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되네요. 대학진학 여부과 관계없이 Insearch UTS는 추천할만한 어학원이구요. 저도 Ielts가 부족해서 Insearch UTS에서 6단계부터 시작해서 9단계까지 그리고 DEEP1 & 2를 마치고 대학원으로 진학했습니다. 영어가 아주 부족한 경우에는 Insearch UTS 1단계부터 시작한 학생도 있었는데 그만큼 Pathway과정이 길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에서 미리 영어공부를 충분히 하시면 레벨테스트를 통해서 중간 단계부터 시작하게 할 수 있는데 높은 과정에서부터 시작할 수록 그만큼 Pathway 과정을 짧게 끝낼 수 있습니다. 다만 저같은 경우는 Pathway 과정을 마치고 대학 시작하기전에 2~3개월 공백이 생겼는데 처음 비자가 어학연수 비자였기 때문에 어학과정이 끝나면서 어학원이 이민성이 어학원 졸업을 신고하면 비자가 종료될 수 있는 상황이 되서 그 공백을 Ielts 대비반 수업을 2번 들으면서 비자연장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Pathway를 다 마쳤는데 Ielts를 수강할 필요가 있으냐고 하면서 좀 문제가 되서 자칫 비자가 종료되고 한국으로 다시 들어왔다가 (렌트 계약중이던 집이랑 짐들은 어쩌라고) 다시 대학 시작하면 재입국할뻔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다행이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막상 학업을 시작하시면 어려가지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영어와 프로그래밍 공부가 당연히 중요하지만 일단 호주로 오신다면 비자관계를 잘 챙기셔서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16. 그리고 현재 27살이고 한국에서 전문대 다른 전공으로 졸업은 했습니다. 지금 영어공부를 해야할지 프로그래밍 공부를 해야할지도 같이 고민이 됩니다

  17. 저도 지금 다니고 잇는데 딱 맞네요 …곧 서른인데 뻘쭘하고 현타와서 모임 안나가고 철판깔기도 너무 힘들어서 그냥 알바나 하고 그냥저냥 일학기 보냇는데 담학기부턴 열심히 나대야겟어요… 혹시 지금 호주에서 일하고 잇다면 제가 데이터랑 프로그래밍 고려중인데 .. 솔직하게 어떻게 해야할지 의견주실수 잇나요?

    1. 안녕하세요. 최근 UTS 세계 대학랭킹이 엄청 올랐던데, 축하드립니다. 🙂 외국에서 유학생 생활이 참 힘든점이 많죠. 저 같은 경우도 호주 친구들 많이 사귈줄 알았는데 말이 어눌해서 그런지 잘 어울리기도 힘들고, 처지 비슷한 아시안, 인도계 친구들이랑 비슷 비슷한 영어수준으로 행아웃 하는 경우가 그나마 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국적, 인종 가리지 말고 여러 친구들이랑 잘 지내는 편이 좋았다 싶습니다. 학교 다닐때 어눌해 보이던 친구들이 지금은 많이들 영주권 받고, 취직해서 자리잡고 잘 지내고들 있습니다. 계속 시드니에 계실거라면 나중에 서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데이터와 프로그래밍은 무엇보다 본인의 관심사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뭔가 프로그램으로 앱이나 웹앱을 만들어 내는걸 좋아하신다면 프로그래밍을 하시고, 데이터 구조를 살피고 만지작 거리면서 뭔가 데이터 마이닝, 머신러닝 하는게 더 재미있다면 그쪽으로 가시는 게 좋을것 같습니다. 시류는 어짜피 돌고돌기 때문에 본인이 더 좋아하고 잘하는 분야갸 좋을 듯 싶습니다. 타이밍 상으로도는 지금 인공지능쪽으로 깊게 파면 좋겠다 싶습니다만, 어느분야든 날고기는 사람들이 있고 데이터든 프로그래밍이든 그 분야에서 잘 하면 커리어도 잘 풀릴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데이터쪽은 아는바가 없어 구체적인 말씀을 드릴 수 없으나 느낌적으로는 구인 포지션이 많지 않으나 경력이 좀 쌓이면 급여는 좀 센편이 아닐까 싶구요. 프로그램 쪽은 구인포지션도 많고 구직자도 많지만 중간만 가도 10년안에 시니어 개발자되고 보수도 꽤 잘 받을 수 있습니다.

      1. 좋은 의견감사합니다. 이제야 이학기 들어가고 막막한데 벌써 내년에 졸업이라 취업떄문에 너무 걱정돼서 벌써부터 무섭네요…혼자 열심히 독학하면서 좀 이리저리 열심히 활동해볼게요 감사합니다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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