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t one of the most significant things Sahlberg said passed practically unnoticed. “Oh,” he mentioned at one point, “and there are no private schools in Finland.”
핀랜드 교육부장관의 말중 가장 중요한 포인트중 하나는 ‘핀란드에는 사립학교가 없다’는 것이다.
There are no private universities, either.
사립대학도 없다.
For starters, Finland has no standardized tests.
핀란드에는 표준화된 학생 평가(일제고사 같은 것)도 없다.
For Sahlberg what matters is that in Finland all teachers and administrators are given prestige, decent pay, and a lot of responsibility. A master’s degree is required to enter the profession, and teacher training programs are among the most selective professional schools in the country. If a teacher is bad, it is the principal’s responsibility to notice and deal with it.
핀란드의 교육부장관(Sahlberg)에게 중요한 것은 핀란드의 선생님과 교직원은 소중한 존재로 여겨지며, 괜찮은 보수를 받고 그리고 많은 책임을 지는 것이다. 핀란드에서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는 석사학위가 필수적이며, 교원교육프로그램은 핀란드에서 가장 선택받은 전문적인 학교중 하나다. 만약 선생이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것은 교장의 책임이다.
while Americans love to talk about competition, Sahlberg points out that nothing makes Finns more uncomfortable. In his book Sahlberg quotes a line from Finnish writer named Samuli Puronen: “Real winners do not compete.” It’s hard to think of a more un-American idea, but when it comes to education, Finland’s success shows that the Finnish attitude might have merits. There are no lists of best schools or teachers in Finland. The main driver of education policy is not competition between teachers and between schools, but cooperation.
미국인들은 경쟁에 대해 이야기하기 좋아하지만 그것은 핀랜드 사람들에게는 가장 불편한 개념이다. Sahlberg가 그의 책에서 인용한 Samuli Puronen이란 핀란드 작가의 말을 빌면 ‘진정한 승자는 경쟁하지 않는다’. 이 미국적이지 않은 개념을 생각하긴 쉽지 않지만, 교육에 관한한 핀란드의 성공은 핀란드식 접근방법에 메리트가 있음을 보여준다. 교육의 핵심 동인은 선생간의 경쟁 그리고 학생간의 경쟁이 아니라 협력이다.
Decades ago, when the Finnish school system was badly in need of reform, the goal of the program that Finland instituted, resulting in so much success today, was never excellence. It was equity.
수십년전, 핀란드의 교육시스템에 개혁이 절실했을 때, 핀란드 교육 프로그램의 목표는 결코 월등함이 아니였지만 결과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그 목표는 공평함이었다.
Since the 1980s, the main driver of Finnish education policy has been the idea that every child should have exactly the same opportunity to learn, regardless of family background, income, or geographic location. Education has been seen first and foremost not as a way to produce star performers, but as an instrument to even out social inequality.
1980년대부터 핀란드 교육 정책의 핵심 아이디어는 모든 어린이는 어떤 가정환경, 어떤 소득수준, 어떤 지역에서든지 정확하게 동일한 교육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은 무엇보다도 스타 플레이어를 양성하는 수단이 아니라 사회적 공평함을 달성하는 도구였다.
공평함을 추구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월등한 결과를 낳게된 핀란드식 교육정책. 최근 한국 초중고 학생들의 왕따, 자살, 폭행등 착찹한 소식을 접할 때 한번 쯤 관심가져보고 나가서 벤치마크해 봐야할 일이다. 공평함을 추구한다는 핀란드식 교육정책은 경쟁을 강조하는 미국식 한국 교육정책 나아가 한국사회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동안 쌓여온 수많은 이해관계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자면 연고대부터 없애야 하고 수많은 사립중고교도 다 없애야 한다. 세금을 조금 더 내더라도 그것을 어린 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고교 평준화를 넘어 대학평준화를 실현시킨다면. 취업시장에서도 더이상 학벌때문에 절망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취업하는 시점의 능력을 평가해서 뽑으면 그것으로 가장 효과적인 구인방법이 아닌가.
이렇게 되면 사교육은 전부 사라질 것이다. 학생간의 계층화도 대폭 해소될 것이다. 어린학생들의 왕따, 자살, 폭행 사건은 훨씬 줄어들 것이다.
소설같은 이야기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는 나라가 있지 않나. 100% 그대로 지금당장 수용할 수 없더라도 그것이 Best Practice라면 교육정책의 핵심 기조는 적어도 ‘절대적으로 공평한 교육기회를 출신배경과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제공’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만약 이게 안된다면 그건 순전히 기득권 세력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