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워킹 – Cumberland State Forest (Easy – 1.5h)

주말을 맞아 시드니 워킹을 시작했다. 몇년전 블루마운틴지역의 부시워킹을 좀 했었는데 거리도 멀고하다보니 아무래도 자주 가기에는 부담에 되어서 이번엔 시드니 시내에서 가까운 지역에 있는 숲, 공원, 그리고 시티워킹을 해보기로 했다.

첫번째로 선정된 곳은 지금 살고 있는 혼스비에서 가깝고 코스가 쉬운 Cumberland State Forest. 집에서 15분정도 거리라 일단 가까워서 쉽게 갈 수 있다는 최대의 장점이 있는 곳.

Cumberland State Forest

완전 주거지역 한가운데 섬처럼 갑자기 나타나는 숲으로 둘러싸인 공원이다.  다만 우리는 처음에 구글에서 보이는 남쪽 입구쪽으로 도착했었는데 일요일은 남쪽출입구는 닫혀있어서 다시 북쪽 입구로 삥~ 돌아서 들어가야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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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도착했더니 왠 올드카들이 즐비. 시드니 올드카 번개가 있다보나. 공원이 작고 조용해서 나이 좀 있는 어른이나 꼬맹이들이 있는 가족단위로 주말워킹에 딱 좋은 곳 같다.

호주에선 종종 올드카들을 볼 수 있는데 특히 주말이 되면 도로에서 자주 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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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인 차들은 거의 같은 모델들인걸로 봐서 올드카 중에서도 특정 모델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은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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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카 구경은 그정도 하고 원래 목적인 숲길걷기 시작. 공원 중심에 위치한 주차장을 기준으로 우측으로는 Forestry Trail이 있고 좌측으로는 Sensory Trail이 있는데 둘다 돌아도 1시간 남짓이면 충분하다. 코스는 무난하게 쉽고 길도 잘 정비되 있어서 일단 운동화로도 전혀 문제가 없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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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한가운데 있는 숲치고는 나무들이 매우 키가 크고 숲이 울창해서 해가 거의 들어오지 않았다. 덕분에 해가 쨍찡한 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숲길을 걷고 싶을때 딱일듯 싶다.

중간에 약간식의 Creek도 있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 관계로 저절체력에게는 이렇게 좀 쉬어갈 필요도 있지만, 우릴 앞질러 가던 3~5살 꼬맹이들을 보면 절대 힘든 코스는 아닌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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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이정표가 잘 나와있기는 하지만 가끔씩 이렇게 길이 갈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조금 고민스러울때가 있긴한데 어짜피 시내에 있는 작은 숲이라 길 잃어버길 걱정은 그다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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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을 다 돌고 주차장으로 돌아오면 조그만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고, 커피나 스낵을 먹을 수 있는 간단한 레스토랑과 사진에서 보이는 것 같은 Gardening 샵이 있다.

 

댓글 2개

  1. 안녕하세요?
    시드니에 계신가요?
    부쉬워킹 하이킹 경험자를 찾고 있는데, 통화 가능한가요?
    **********
    감사합니다.

    1. 안녕하세요. 연락을 제때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시드니에 있습니다만 그냥 가끔 주말에 산책하는 정도로 하이킹 경험자라고 하긴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모발일 번호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 삭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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