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Public Resolution. 신년계획을 몇번 세워본 적은 있지만 꾸준히 그것을 측정하고 연말에 평가까지 해본적은 한번도 없다. 그래서 올해 처음으로 신년계획을 블로그에 공개적으로 올려서 스스로에게 부담을 주고자 함. 지인의 신년계획에 자극받은 것도 한몫. 목표설정은 가능한 심플하고 계량가는한 형태로 해서 연말에 평가할 수 있도록 함.
- 건강관리
30대를 통해서 체력이 점점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느끼다가, 40대가 넘어서면서 부터 몸이 한두군데씩 손상이 오기 시작했다. 뒷돌이 빠지거나, 각종 관절에서 안나던 소리가 나고, 하산할때 무릎에 통증이 있고, 노안이 시작됐고, 평생최초로 입원까지. 올해는 오랬동안 목표로 삼았지만 꾸준히 실패해온 운동목표를 다시 세워본다.
매일 기초체력운동 10세트 하기. 1세트는 팔벌려 높이뛰기 10회, 런지 10회, 팔굽혀펴기 10회, 수정된 웟몸일으키기 10회로 구성. 경험상 운동안하다가 하면 3~4세트밖에 못하는데 몇일하다보면 7~8세트까진 가능하고, 그 위로는 오히려 점점 쉬워지고 호흡이나 근력의 발달이 확연하게 느껴진다 (평소 원체 안하다보니 차이가 확나는 편). 문제는 이걸 꾸준히 이어가는게 무척 힘들다는 점.
올해는 매일 달성치를 따로 기록해서 연말에 평가를 해볼 생각. 목표는 매일 하루도 걸르지 않고 꾸준히 해서 평생가져갈 습관으로 만드는 것.
실천방법음 매일 30분 일찍 일어나 운동하는 것. 이외에 매일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듯, 게다가 아침에 운동하면 몸이 활성화 되서 생산성이 올라감. 가끔 어쩔 수 없으면 저녁에라도 하겠지만 저녁에 운동하면 잘때까지 몸에 활성화되서 숙면에 방해가 되는 듯.
- 자기계발
2-1. 다들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는 Microsoft Certified Solution Developer 자격증에 도전. 수년전부터 해야지 하면서 여러가지 핑계 (영주권 준비로 여유가 없어서, 자격증보다는 트렌디한 스킬이 더 중요하니까, 등등) 로 미뤄왔지만 IT로 전업한 나로서 항상 기초가 부족한다는 점과 그것을 보완할 방법을 고려할 때 올해엔 MCSD 를 따는 것을 자기계발 목표로 함.
실천방법은 물리적인 공부시간이 필요하므로 출퇴근 기차속 3시간중 2시간을 활용. 근데 기차만 타면 졸려서 대책이 필요하며 인터넷 접속도 제한적이라 실천해가면서 방법을 찾아야 할 듯.
2-2. 월 1회 개발자 모임에 참석. 주로 .Net이 되겠지만 종류불문하고 흥미있는 곳이면 OK. 온라인 모임도 가능. 사이드 프로젝트가 발생할 경우 그것으로 대체도 가능.
- 블로깅
주 1회 블로깅을 목표로. 개발관련은 영문 블로그에, 그외는 이곳에 하는 것으로 함. 여러모로 블로깅은 자기성찰과 자기PR이 동시에 가능한 훌륭한 방법이라는 생각.
- 독서
한달에 한권을 목표. 종류는 불문. 워낙 책을 안읽어서 그냥 읽는 것 자체를 목표로
다 적고보니 뭔가를 이뤄내겠다는 것 보다는 올해는 좀 더 부지런하게 살겠다는 것으로 한줄 요약이 가능한 듯하다. 소박하지만 적어도 게으르게 살지는 않았다는 평가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1월 결산
잘된점. 일단 누가 보든 안보든 목표를 공개하고나니 모티베이션이 상당하다. 앞으로도 새해목표는 꼭 공개적으로 세워야겠다 싶다.
1. 매일 운동량 기록시작. 2주쯤이후부터 흐트러지기 시작. 그후로는 이틀에 하루만 기록.
2-1. 시작은 했으나 일단 우선순위에서 밀림. 당장 습득해야할 Hot Skill들이 있어 담분간 그것에 집중할 예정. Angular2, Autofac, Moq를 공부했으니 이것으로 나름 대체가능하다고 생각됨.
2-2. Alt. Sydney의 Meetup 참가. Docker로 빌더환경을 관리하기. 개발자가 관리자가 됐을때 도움될 발표.
3. 블로깅 제로. 소재는 있었는데…
4. 책읽기 제로.
기타: 사람이 참 신기한게, 단지 내가 세운 목표일뿐인데 자꾸 허접하게라도 목표량만 채워버리고 싶은 유혹을 느낌.
2월 결산
잘된점. 1월결산후 부지런떨었던 점?
부족한 점. 무리해서 심막염 증세가 다시 나타난 점.
1. 1월 결산후 심기일전했으나 곧 흐트러져 월후반에 아프고나서 운동중단. 무조건 목표숫자를 채우기 보다는 수면을 우선순위에 놓고, 피곤할땐 요가로 대체하는게 더 효과적일 듯.
2-1. 자격증은 계속 중단상태에서 Moq, Rest API 공부. Not too bad. 당분간 꼭 필요한 기술이라고 여겨지는 부분을 계속 공부하는게 좋을 듯.
2-2. 건강문제로 캔슬
3. 1월과 마찬가지로 우선순위에서 계속 밀림.
4. 이메일과 SNS를 다 못읽으니 책읽은 시간은 없는 것으로. 대책필요.
목표한 바는 아니지만 나름 꾸준히 기타를 다시 연습하고 있음. 머리가 쉬는 효과가 있는 듯한 느낌적 느낌 그리고 타이핑 오타가 줄어드는 부수적인 효과가 있음. 아마도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될 듯. (긍정적인 부분을 찾기위한 애타는 노력…)
3월 결산.
건강이 최고, 운동보다 충분한 휴식.
3월은 건강문제로 일체 목표달성은 중단.
4월 결산
3월의 반복. 5월부터는 다시 조금씩 시작해도 될 듯. 참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
5월 결산.
문득 블로그 댓글을 답변을 달다가 ‘참 이런게 있었지’하고 생각나서 정리하게됨. 얼마나 정신없이 살고있는건지. 바빠서가 아니라 정신을 차리고 살지 않아서.
1. 운동은 그다지.
2. 계획은 MCSD였지만 요즘은 Pluralsight를 나름 열독중.
최근 본 강의목록.
C# Best Practices: Improving on the Basics
Code-first Entity Framework with Legacy Databases
Angular 2: First Look
Play by Play: Angular 2/RxJS/HTTP and RESTful Services with John Papa and Dan Wahlin
Getting Started with Jenkins 2
Architecting Applications for the Real World in .NET
SOLID Principles of Object Oriented Design
3 & 4. 전혀 진행이 없었음. 스스로 반성. 6월부터는 조금씩이라도 할 수 있기를.
6월결산,
언제 6월이 지나가버린건지. 6월말부터 치통으로 치과를 들락거리느라 2주정도 쓱~ 지나가 버림. 건강관리가 안돼니 공부가 다 무슨소용.
1. 6월에 공부욕심에 수면관리와 운동관리에 실패한듯. 다시 일일 1 요가를 시작. 컨디션에 따라 욕심부리지 말고 서서히 강도를 올리면 될 듯.
2. Pluralsight를 주로 봄. 무료기간이 끝나 유료결제 고려중.
Microsoft Build Sydney 2017 참가.
3 / 4 없음.
7월 결산
1. 신기한게 가벼운 요가가 Nike Workout 보다 콘디션 관리에 도움이 되는듯. 일단 요가위주로 계속 관리중.
2. Pluralsight 1년 유료 결재후 관심있는 분야 집중시청중. 교육내용 시청은 쉬우나 예제가지고 응용하는건 엄청 시간이 소요됨.
3. 한글 블로깅 1 회
4. SNS를 끊으면 책도 읽을 수 있을것 같은데…
8/9월 결산
1. 틈날때 요가는 가끔했지만 그외 운동은 별로.
2. Pluralsight 꾸준히 시청중.
3. 영문 블로깅 1회. Bundling Angular for production in Visual Studio 2015, August 26, 2017.
4. 역시 SNS를 줄여야 책도.
10월 결산
1. 꾸준히 자기전 요가와 가벼운 Workout. 하루종일 앉아있는 걸 고려할 때 요통을 줄여주고 숙면을 도와주는 측면에서 나쁘지 않음. Workout 강도를 조금씩 올리고 주말에 부족했던 운동을 채우면 더 좋을 듯.
2. Pluralsight 계속 공부.
Encapulation and SOLID by Mark Seemann. – 초강추. 쉬운 예제를 통해 OOP의 개념을 넘어서 왜/어떻게/잘못된 상식등을 설명.
Tactical Design Patterns in .NET: Managing Responsibilities by Zoran Horvat – 강사의 동구권 발음이 집중도를 떨어뜨림. 내용은 좋은듯 하나 따라가기 힘듦. aka 재미없음.
Dependency Injection On-Ramp by Jeremy Clark – DI의 올바른 예제를 볼 수 있음.
3. 블로깅 없음.
4. 하루키의 IQ84 읽는중.
11월/12월 결산 그리고 마무리
1. 나름 취침전 요가는 틈틈히 했지만 체력을 올리기 위해선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운동을 해야 하는데 이것을 하지는 못함. 낯시간에는 커피에 의지해서 집중력을 만들다보니 피로가 점점 쌓이는 느낌.
2. Pluralsight 공부 계속
ASP.NET MVC 5 Fundamentals – Scott Allen
A Comparison of Microsoft Web Technologies – Michael Palermo
Web API v2 Security – Dominick Baier
The MVC Request Life Cycle – Alex Wolf
Understanding OWIN and Katana – Chris Klug
Implementing an API in ASP.NET Web API – Shawn Wildermuth
LINQ Fundamentals with C# 6.0 – Scott Allen
Improving Your MVC Applications with 10 Extension Points – Alex Wolf
그외에도 끝내지는 못했지만 ASP.Net 중심으로 여러 강의 동시에 보고 있는중.
3. 발리 여행기 7편 한국어 블로깅 완료
4. 독서 없음.
올해엔 크게 건강, 전문성, 블로깅, 독서 4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었는데 눈에 띄게 목표를 달성했다고 할만한 성과가 없다는 점에서는 안타깝기도 하고 이전에도 개인적으로 세운 목표를 달성해본적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지 못해도 목표를 가진다는 것으로서도 의미는 있었다고 하면 너무 정신승리인가?
1. 건강관리면에서는 나아진 것이 별로 없다. 기초체력단련 10세트 하기를 중간에 심막염 증세가 나타나면서 부터 요가로 대체되었고 그후로 상태가 많이 좋아졌지만 항상 취침전에 운동을 하기 때문에 이때는 요가가 더 적합한게 사실. 부족한 운동을 주말에 보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듯. 부시워킹이라든지 자전거타기라든지.
2. MCSD가 목표었지만 조금 공부하다 말고 Pluralsight로 실무적으로 필요한 내용들을 습득하는데 집중. 나름 많은 내용을 배우고 실무에도 적용해오고 있어 그 성과가 나쁘지는 않음. 다만 Shiny한 기술보다 기본기를 먼저 잘 다져놓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몇몇 계기를 통해 느낌. 그런 의미에서 내년엔 MCSD를 다시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월 1회 개발자 모임은 의외로 쉽지 않은데 (매일 4시간의 통근시간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음.
3. 주 1회 블로깅 – 글을 많이 쓰지 못했지만 Ad Sense를 다시 적용하여 스스로에게 동기부여.
4. 월 1권 독서 – 독서는 왠지 의무감인데 사실 그만큼 중요한 것은 부인할 수 없음. 모든것을 다할 수 없으니 시간을 어떻게 쪼갤지 고민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