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가 있던 San Luis Obispo에서 1번 고속도를 타고 San Francisco를 향해 북쪽으로 올라가기 시작하면 차로 달려 얼마되지 않아 Morro Bay를 만나게 된다. 여기서부터는 계속 바다를 왼쪽으로 끼고 해안도로를 달리게 된다. 정박한 배들 뒤로 보이는 돌산이 Morro Rock. 좀 있다가 들를 예정.
잠시 내려서 주변 구경중.
Ford, 뭘 말하는건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미국땅인것 맞는것 같다.
이리저리 바다가 보이는 이곳에서 일단 주변 경관을 좀 둘러보고.
선창가로 내려가니. 두둥, 머리잘린 상어가 데롱데롱. 이동네에선 상어를 잡으면 이렇게 하는건가?
머리잘린 상어를 보고 난 뒤라그런지 그다지 이곳 레스토랑의 해산물이 과연 맛있을지 의문스럽다.
길건너 주차장 한켠에는 미 해양경찰의 오래된듯한 배가 전시중.
바로옆에 있는 이놈은 전 나름 유명한 잠수정인듯. 굉장히 Heavy Duty하게 만들어진 모양세가 심상치 않게 생겼음.
안내문을 보니 심해 구조정이라고. 이름은 Avalon인데 1971년부터 사용되었고 해저 1.5km까지 들어가서 바다속에 침몰한 해군 잠수정에서 선원들을 구조하는 작전용으로 만들어졌으나 실제 구조작업에 투입된 일은 없었다고 함. 2000년에 퇴역하여 현재는 이곳 Morro Bay 주차장에서 임시로 전시중. 나중에 박물관으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