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여행 2022-1

갈때는 Jetstar 올때는 Virgin항공. 문제는 갈때는 3터미널과 올때는 1터미널이라 출발할때 3터미널에 주차한 차를 다시 타라면 올때는 3터미널에서 1터미널로 셔틀을 타고 이동해야한다는 점. 

코비드가 풀리는 요즘에는 언제나 비행기를 타면 30분이상 딜레이는 필수인듯. 

 

Sixt 렌트카를 처음으로 이용. 다른 메이저 렌트카에 비해서 상당히 저렴한 가격을 제공중. Toyota Camry 4박 5일 렌트에 $674. 보험 풀커버 포함. 연세있는 어른들과 함께하는 장거리 여행이라 승차감을 위해 세단을 빌렸는데 처음 타보는 깡통 캠리. 그래도 4만킬로탄 비교적 최근에 나온 차량이라 지금 내 차보는 몇가지 유용한 편의점이 있다. 

Active Cruise Control. 레이더로 앞차와의 거리를 측정해서 크루즈로 달리다가 차가 밀릴경우 속도를 줄여주는 기능. 꽤 유용하다. 

차를 기어를 P(arking)로 바꾸면 자동으로 사이드 브레이크가 들어가는 기능. 이것도 꽤나 편리하다. 

생각보다 캠리의 차체가 매우 낮아서 타고 내릴때 적응하기 힘들었음. 캠리 일주일 타다가 다시 SUV타니 차가 이리저리 휘청거리는 느낌. 특히 코너돌때 옆으로 획. 

생각지 못한 불편함으로는 푸시스타트가 아니라는 점. 시동걸때마다 바지 주머니에서 키를 꺼내야 하는게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물론 익숙해지만 바지주머니에 키를 넣지도 않겠지만. 차고가 낮아서 주차할때마다 어디 턱에 차 범퍼하단이 쓸리려고 해서 무척 신경쓰임. 도심주행만 할것 아니면 호주에서 세단은 역시 아닌듯. 

 

첫날은 렌트카만 받아서 바로 Geelong에 있는 숙소(Quest Geelong)로 이동하고 휴식. 이번여행에서 Quest를 3번 이용했는데 모두 주차가 가능했고 4성 호텔급으로 깨끗했으며 2베트 아파트에 2바스로 꽤나 쾌적했음. 풀사이즈 키친이 포함되어 있어 간단한 요리도 가능.  다음에도 이용할 듯. Quest Geelong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음. 모든 Quest에서 숙박 하루나 이틀전에 도착예정시간 확인 및 침대 선택사양확인 (2싱글 또는 1킹) 차 전화가 온 점도 칭찬할만하다. 

 

Geelong 방문은 처음이었는데 도시가 나름 깔끔하고 작지만 엄청 맛있는 커피집(Beside The Point Cafe Geelong)이 있어서 모닝커피 한잔 사서 잘 정비된 바닷가 워터프런트에서 아침 산책하기 좋았음. 

 

다음날부터는 이번 여행의 목표인 Great Ocean Road를 달려내려가기 시작. 

 

첫번째 스탑은 Great Ocean Road Chocolatrie & Ice Creamery. 쉬엄쉬엄 이동하는게 중요했기 때문에 쉬어갈만한 곳마다 쉬면서 가는 중. 쵸콜렛도 좋았지만 특히 아이스크림이 맛있었고 작은 잔디 공원에서 잠시 쉴수도 있었음. 

 

다음으로는 Great Ocean Road의 시작점을 알리는 Memorial Arch. 1차 대전에서 돌아온 군인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공사였다는 설명과 함께 관련 동상과 사진이 있음.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잠시 내려서 기념사진들을 찍는 모습. 

 

한시간쯤 운전한 뒤 점심은 Lorne에서.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 아름다운 작은 바닷가 마을. 멜번에 살았다면 여름철이면 한번씩 방문해서 몇일 쉬다가 가면 좋을듯한 곳이었음. 찻길가로 식당과 할리데이하우스등이 빼곡. 점심은 일식짐에서 라면을 먹었는데 기대가 없어서 그랬는지 생각보다 괜찮았음. 

오늘이 알고보니 멜번컵이라 휴일 별도요금이 15%가량 부가되었음. 

 

점심먹고 바다쪽으로 내려와서 간단한 산책하기에도 매우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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