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게 웃는 새식구. 울 조카가 앞으로 커나가는 세상엔 웃음만 가득하면 좋겠다.
22일은 어머니 생신으로 가족들이 모두 구미에 있는 작은 누나네로 모였다. 일년에 몇번씩 전국에 흩어진 가족들이 모여서 식사를 한다. 올해엔 식구가 한명 늘었다. 내후년쯤 한명 더 늘지도 모르겠다.
어머니를 볼 때면 내가 나이가 먹었음을 새삼 깨닫는다.
1년에 한두번 정도 보는 작은 누나와 아직 첫돌도 안된 조카 희연이.
작은 누나의 보물 1호와 2호….2호는 뭘까? 화면을 가득 메우고 있는데 뭔지 아실래나?
아버지와 손녀. 아버지를 찍으려고 의도했던건 아니였는데 화면 끝자락에 걸린 아버지의 주름진 얼굴에 시선이 꽂힌다.
가족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