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본부 전원이 등정에 성공한 팔봉산 제 8봉 정산에서의 단체 샷. 온통 바위 투성이에 전체 코스의 1/3이상이 밧줄이 없이는 코스 진행이 불가할 정도로 험한 산을 그것도 비온 다음날 올라가다니, 음, 좀 무리한 진행이었지만 종종 오버할때 그만큼 재미도 있다는…
전날의 취기가 아직 가시지 않은채 비온 돌산을 등정한다는 불안감도 없이 새로운 도전앞에 다소 들떠있는 본부 사람들. 이곳 팔봉산 팀웍 키우기에는 딱 좋은것 같은 많은 워크삽을 준비중인 많은 단체들에게 강하게 추천합니다.~~
제1조의 제1봉 도착 기념 샷. 각 조는 리더 1명과, 포터 1명, 그리고 여직원 1명으로 구성. 사진포즈라 브이를 그리고는 있지만 난생처음 산행치고 너무 난코스를 경험하게 되어 다시는 산을 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는 민선씨.
제2조, 앗 3조였던가, 여튼 뭐 그게 중요한가. 내가 포함된 3조도 무사지 1봉에 도착, 이제 2~8봉까지만 가면 된다.
월말 이면 묵묵히 혼자 야근하며 고생했던 효석씨, 이날 스트레스 팍팍 날려버렸기를.
여직원들에게 인기도 많고, 야근 더 해도 되겠어. ^^
우*증권에서 이곳으로 최근에 스카웃 되어 오신 다소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성차장님 아직은 여유있으시네요.~~
손받닥에 파란 고무가 붙어 있는 하얀 목장갑이 선명하게 "브이"를 그리고 있군요. 기획팀에서의 세심한 준비 덕분에 산행이 한결 수월했습니다. 항상 고생하는 기획팀 멤버들에게 잠시 감사의 묵념을.
이거 1봉이라고 전부들 사진을 찍는군요. 사진 찍어주다보니, 제3조의 출발이 자꾸 늦어집니다그려, 이제 슬슬 나도 출발하고 싶은데, ㅋㅋ..아~ 그리고 오른쪽의 새신랑, 나중에 뒤에 찍은 사진을 보면 패션이 화려하게 변신합니다. 관전 포인트 하나 !!
태권도 공인3단의 정과장. 아~ 4단이던가…이놈의 부실한 기억력. 디테일이 중요하다고 하던데, 이거 원 항상 대충대충이구만.
오과장님 1봉에서 벌써 쓰러지먼 어쩌시려구…
밧줄을 이용한 바위타기가 수시로 나타납니다. 팔봉산 산행은 유산소 운동보다는 근력운동에 가깝습니다. 혹자는 운동은 안되고 스릴만 있다고도 했습니다만, 뭐 개인차가 있겠슴다.
에너자이저 야* 정선생님 힘들어 하는 직원들의 밧줄타기를 서포팅하고 있습니다.
"발을 여기에 놓으세요~~ 아니 여기요, 여기….
밧줄타고 내려가기 위해 줄서있는 직원들, 뭐 이정도 쯤이야 하는 표정이네요. 가운데 얼굴 가린분은 부모님 몰래 오셨나 봅니다.
어허. 이거 장난이 아닌데, 뭐 이런 표정이죠.
명함을 3개씩 가지고 있는 각대리, 혹은 김 컨설턴트.
오늘 잴 고생한 사람중 한명, 다음날 온몸 근육통으로 고생했다고 합니다. 평소 운동 많이 하세요. 나이들면 더 힘들어 질텐데. ^^
"아~ 힘들어" 네 맞습니다. 아까 1봉에서 누워계시던 그분.
으허~ 잼있구만 뭐…
손오공인가요? 바위산을 제집처럼 넘나들고 있군요. ~~
*동 정선생님, 왜 숨어도 소용 없어요~~
저 장갑이 말이죠. 손바닥에 고무가 있어서 짝짝 달라붙는게 성능이 아주 좋습니다. ~~
미안 세민양, 포커스가 뒤에있는 바위가 맞아버렸구만.
그래서 한장 더..
이젠 포커스는 맞았는데 고개를 돌려 버렸군…잉.
본부장님 힘들어 보이시네요. 하지만 사진은 잘 나왔습니다. ~~
채과장님 뭔가 말하고 싶은 표정이신데요. 팀원을 너무 아끼는것 아닌가요? 집에서도 알고 계시겠죠?
"우이 쒸~" 박명수 버젼의 포즈..
본부의 명랑소년 심대리.
강과장님 두건 잘 어울립니다. 한쪽손에 장갑은 어느 여직원에게 무상제공하신거겠죠~~
드뎌 8봉에 모두 도착. ! 한국인답게 단체사진 한방찍고.
끝없는 하산길. 밧줄 아니면 철계단 아니면 바위….3중 하나로만 이루어진 급경사 하산길입니다.
이건 누군가? 그냥 계단일 뿐인데, 왜 이런 자세로 내려오는거지?
새신랑의 변신 패션 확인하셨습니까? 왠지 신혼여행 분위기가 물씬~~
이건 또 뭐죠? 하산하고 보니 출발지의 반대편, 그래서 이렇게 바위산을 빙~ 돌아서 출발지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역시 돌아갈때도 밧줄을 잡고 유격하듯이 정말 잼난 코스네요.
오~옷. 플라잉 낛시, 아니, 투망인가? 저 뒤에 가족들은 아빠의 낛시에는 관심이 없는듯.
팔봉산, 꼭 산을 타지 않아도 이쁜 펜션과 낮은 강이 가족단위로 휴식하기에도 꽤 좋은 곳인듯 합니다만, 앞으로 분기마다 한번씩 팔봉산으로 오자던 본부장님 말씀은 진심이 아니길 빌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