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둘째날.
은퇴를 하거나 시외곽에 살게 된다면 위 사진같은 구성으로 캠핑장비를 맞추게 될지도. 지나가다가 강하면서도 심플한 구성을 캠핑사이트라 한장 찍어봄.
캠핑장 입구 바로 맞은편에 있는 Depot Beach 진입로. 이제 자주와서 친근한 곳이 되었다.
Depot Beach의 특징이라면 넓게 펼쳐진 돌바닥? 작년인가 이곳에서 떼캠핑하면서 문어, 성게, 전복, 랍스터를 이곳에서 수확해서 정말 작먹었던 기억이. 근데 내눈엔 전혀 안보이네.
아이들과 한적한 바닷가를 거닐며 여러 먹기리도 수확하기도 하는 사람들.
깊은 숲속인양 한적한 캠핑장.
숲이 깊은 관계로 1.5 ~ 2 미터에 달하는 구아나라는 도마뱀이 매일 방문한다. 가끔 먹을걸 찾으로 텐트 속으로 기어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니 텐트 잘 닫고 다니라고 옆 텐트 아주머니가 알려준다. 생긴것과 달리 사람을 공격하거나 하는 위험한 류는 아니라서 그닥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이웨이에서 캠핑장으로 쑥~ 들어오는 지방도로. 아열대스런 숲의 느낌이 좋다.
저녁은 호주의 전통음식인 숯불바베큐. 숯불이 약해서 고기가 익다가 말다가. 담부컨 숯을 아끼지 말고 듬북 넣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