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행 ( 순천만 보성차밭 채석강 )

지난 8월 여름여행이자 거의 최초로 가는 전남지역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와이프의 절친한 친구가 있는 순천에서는 순천만을 들러 모든 사진가들의 출사지도 갔다왔구요. 올라오다가는 보성차밭도 둘러보고 채석강에서 1박을 하고 왔습니다. 

위 사진은 채석강에서 노을진 바다입니다.

순천만 근처는 광관단지처럼 정비가 잘 되어 있더군요. 생각했던것보다 깨끗하고 참 좋았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배들은 광광용으로 순천만을 따라 배타고 유람도 가능하더군요.

 

 

 

 

 

순천만 지역은 넓은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에서 부터는 나무다리와 난간들로 둘러보기 좋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넓은 늪지대와 긴 수로가 있는줄은 몰랐었는데, 이일대가 온통 이런 모습입니다.

 

 

 

 

아침에 갔었는데 햇살이 재법 다체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밝은 부분이 너무 날라가서 좀 아쉽네요.

 

 

 

 

늪지대 위로 나무길이 정말 길게 쭉~ 연결되어 산책삼아 둘러보기에도 참 좋습니다. 

 

 

 

 

 

 

 

 

 

 

와이프와 와이프의 절친한 친구.  친구란 참 좋은거죠.

 

 

 

 

 

힘들다고 중간에 포기한 와이프는 친구랑 남겨두고, 여기까지 와서 이 포인트를 안보면 안된다고 혼자 순천만 전망대까지 올라갔습니다.  작은 언덕인지 산인지를 올라가야 하는데, 그다시 높지 않습니다.  깊이 들어갈 뿐이죠.  그리고 보통 여기서 해떨어지는 일몰 및 일몰후 배들어오는 사진이 가장 대표적인 사진이고 가장 아름대운 모습이긴한데, 여기 와보니, 어두워지만 드나들기 쉬운 곳이 아니더군요. 

말그대로 산속이니 말입니다.  불빛도 전혀없고.  전망대는 나무로 넓고 깨끗하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만, 야경 찍으시려는 분들은 반드시 밝은 렌턴 준비하시고 어깨에 힘있는 든든한 친구들도 몇 대리고 오셔야 할듯 합니다. 여기선 잡혀가도 아무도 모를 것 같군요. ^^

 

 

 

 

 

풍경이 맘에 들어 독사진 한장씩~

 

 

 

 

 

풍광이 좋으니 오랜만에 저도 독사진.

 

 

 

 

늪 바닥에는 게들도 많고, 짱뚱어인지 망둥어인지 하는 것들도 뛰어다닙니다.  신기하네요.

 

 

 

 

 

순천을 떠나 보성으로 왔습니다. 여기도 사진 찍는 포인트가 딱 정해져 있군요. 색감이 맘에 안들지만 보정하기 귀찮군요.  사실 하다가 실패했습니다. 쉽지 않네요.

 

 

 

 

 

DSLR도 익숙해지니 셀카가 가능해지네요.  뭐 광각이면 그냥 되는거지만서도.

 

 

 

 

 

보성 차밭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깨끗하게 녹차아이스크림이랑 녹차관련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야외 테이블에서의 전망도 좋구요.  이곳 추천입니다.  ~~  건물이 포스터모던하게 깔끔하고 큰 차길가에 있기 때문에 쉽게 눈에 뜨입니다. 

 

 

 

 

 

저녁이 다되서 채석강에 도착했습니다.  일몰이 일품이라는데 구름도 많고 해가 이미 넘어가고 있네요. 

 

 

 

 

 

어쩐지 알카트라쯔 섬이 생각나는군요. 

 

 

 

 

 

 

열혈사진사.

 

 

 

 

 

그리고 동시에 모델.

 

 

 

 

 

보성차밭 갔다가 채석강 가기전에 잠시 들른 해수온천이 유명하다는 바닷가.  사진엔 그럴싸해 보이지만 해수온천할거 아니면 가지마세요. 이 사진 찍고 바로 차돌려서 나왔습니다.  물도 더럽고, 풍광도 별루고, 지저분하고, 주변 상가도 엉청. 규모도 작고.  볼게 별루없네요.

 

 

 

 

 

 

순천에 간 첫날 퍼블릭에서 라운딩 했습니다. 내 돈내고는 처음이고, 골프시작하고는 두번째 골프장 라운딩이네요. 직장에서 써먹을일 있을것을 염두에 두고 시작한 골프였는데, 회사 그만두고 평일 지방 골프장 투어를 오게 됐네요. ^^  서울경기 지역은 워낙 비싸서 엄두도 못내고, 나중에도 지방내려와서 쳐야겠네요. 서울에서의 비용의 1/4정도의 비용으로 가능하네요.  뭐 분기당 한번정도 이 가격이면 RC나 스노보드랑 비교해도 비싼 취미는 아니군요. 

뭐 헝그리골퍼는 나름의 방법으로 즐기는 거죠. 골프채도 얻고, 레슨도 가능하면 인터넷 동호회 강좌를 활용하고, 등등..다만 운동효과가 다른 운동에 비해서 별루 좋지 못해서 썩 맘에드는 스포츠는 아닙니다.

왜 우리나라는 영업할때 골프밖에 한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소주먹고 고스돕치는 영업에서 와인먹고 골프치는 영업으로 바뀐거면 나름 발전은 발전인데.  너무 획일적입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다양성이 부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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