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적으로 훌쩍 떠난 겨울 속초로의 여행~
첫 대면한 속초 바닷가는 바람이 많이 불어 파도가 꽤 무서웠다.
오징어 등 잡어가 들어가 물회. 싸고 시원하고 맛이었다. 속초 토박이만 온다는 맛집 1호.
가진해수욕장 초입의 ‘부부횟집’
네이트 드라이브 찍고 찾아가세요. ^^
2인분 시켰는데 위 세숫대야에 담아준다. ^^ 양도 푸짐.
풍광이 좋다는 화암사 방문.
진입로도 나쁘지 않다. 어라. 바닥에 뭔가가.
진입로 땅바닥에 이런걸 밖에놓은 사찰은 첨 본다. 뭔가 의미가 있겠지? 연꽃처럼 생겼네. ~
보통의 절과는 좀 다르다. 이건 놀이동산에서 볼 수 있는 팔각정. ?
팔각정에 오르니, 저 멀리 속초 바닷가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봄~가을까지는 꽤 멋스런 풍경이 될 것 같다.
역시 나무가지들이 풍성했다면 더욱 좋았을 화암사.
한번도 본 적 없는 드라마 ‘가을동화’의 배경인 청호동을 찾아왔으나, 배다리는 찾지 못했다.
속초 토박이가 찾는다는 맛집 2호. 생선조림이 일품이란다.
가격과 메뉴 미리 참조하시라.
반찬은 정갈하다.
생선조림!. 맛났다!
비수기 여관잡기는 백수의 특권. 새로 지어서인지 깔끔하고, TV도 맘에 들고, 컴도 있더라.
숙박비가 1박에 3만원. ㅤㅊㅚㄱ오다.
속초 해변도로에서 남쪽으로 조금 내려오다 보면 있더라.
담날 들른곳은 영랑호.
이런곳에 깨끗하게 꾸며진 호수가, 호주 주변으로는 한바퀴 도는 도로가 있고, 도로 안쪽으로는 영랑호 리조트라고 독립가옥이 호수주변으로 쭉~ 둘러져 있다. 가족단위로 조용한 여행을 원한다면 한번 이용해도 좋을듯 하다.
외가리 같은 새들로 날아다닐 정도로 깨끗한 호수였다.
하지만 날씨는 많이 추웠음.
이곳에서 보이는 설악한과 울산바위의 풍경이 아주 운치있다.
다시 찾은 ‘배다리’ 있는 곳. 지금은 다리가 놓여져 의미가 없지만 추억용으로 계속 운용되고 있었다. 주로 관광객들이 가을동화를 추억하면서 타보는게 다인것 같다.
가을 동화의 마을 청호동이라는 간판이 보이고, 그쪽으로 배다리가 도착하고 있다.
가을 동화를 안봐서 뭐 느낌은 전혀 없다.
배다리….저겁니다.
양미리. 양미리는 이곳 사투리가 널리 알려진 것이고, 정식 명칭은 까나리라고 합니다.
(얼마전 TV에서 나왔었죠.)
서해 까나리는 작고 액젓을 만들고, 동해 까나리는 좀더 크고 구워먹는다고 하네요.
귀향전에 다시들른 속초 해변. 떠나기전 바닷가 한번 더 보려고.
여전히 힘찬 파도는역시 동해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
왠 어부?
토박이만 아는 맛집 3탄. 서울로 출발하기전 배를 채운 곳.
회냉면에 찬육수를 부어서 먹으면 맛이 ㅤㅊㅚㄱ오라고 한다.
고속도로 보다는 자주 오지 못하는 미시령 고개를 넘기로 했다. 저멀리 속초와 영랑호가 보인다.
사진에서는 안보이지만 이때 바람이 엄청 심하게 불어서 둘다 걷기가 힘들정도였다. 몸이 날아갈 정도~~
휴게소는 좀 엉성. ^,.^
추운 몸을 목이려 휴게소 입구에서 파는 십전대보탕 한잔 사수 둘이 나눠 마시고 서울로 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