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정말 힘들게 떠난 올해의 여행지는 일본이었다. 제법긴 7박 8일간의 사진 여행일지를 보시려면 전체보기(read more)를 클릭해서 이어지는 내용을 확인하세요.
11월 1일
3시 나리타 공항에 드디어 내렸다.
너무 오랜만에 오는 동경이라 풍경이 많이 새로운 듯 하다.
2시간이면 올것을 집에서 부터는 6시간이나 걸렸다
인천공항까지 가는 시간이 1시간이 걸렸고, 공항도착에서 출발까지 2시간.
그리고 비행기 2시간, 입국수속만 40여분….
보낸시간이 너무 아깝다 또 호텔까지는 얼마나 가야할런지….
3 시 58분 스카이라이너 표를 공항 1층에서 사서 탑승했다.
니포리 하차 4시 52분, 야마노테센 환승 후 신쥬쿠 내린 시간은 5시반정도
근대 너무너무 깜깜하다. 서울에서의 7시는 넘은 듯한 느낌…..
도착 해서 신쥬쿠역 동쪽출구로 나오긴 했는데 호텔이 어딨는지 도저히 찾을 수가 없다 .
배낭은 무겁고 복잡한 신쥬쿠에서 이세탄을 찾을려니 보이지도않고…
어쩔수 없이 택시를 타기로 결정했다. 여행박사의 말로는 기본요금 정도면 된다더니 엄청난 교통체증에 10분거리를 980엔에 왔다
신주쿠 선라이트호텔 별관 6층 ,방은 고만고만하다
비품도 그냥 그렇고 역시 동경물가가 비싼가보다 봄의 나가사키에서의 호텔보다 훨 비싼데도 훨 못하다…ㅋㅋ
6시 15분 오다이바로 출발
신쥬쿠역까지 15분걸으니 금방이다 그게 980엔이었다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
심바시에 내려 유리카모메 1일승차권을 사고 곧장 야오미 역의 팔래트타운으로 도착하니 8시다.
배도 고프고 어깨 다리 다 쑤시지만 도요다 쇼룸에 먼저 들러 구경했다. 마침 경주용 차 전시를 한다
너무 배가 고파 올드카 전시장 한쪽 카페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비싸기는 드럽게 비싸고 맛은 없다 .
밥먹고 정신차리고 보니 안쪽에 좋은 식당도 많구만 너무 이른 결정을 내렸나보다 ㅠ.ㅠ
어쨋든 배를 채우고 나니 여유가 생긴다 파렛트타운 한바퀴 돌아보고 비너스포트에서 사진도 찍고
다시 유리카모메를 타고 다이바해변공원역에 내려 다이바 역쪽으로 산책(하나라도 일찍 타면 앉을까 해서…)
레인보우브릿지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여신상도 보고 그럭저럭 10시에 다시 유리카모메 탑승
(니코호텔이 넘 좋아 넋 놓고 보면서 담에 돈벌어서 꼭 저런데서 자리라 결심함…)
자리는 없고 꼭 촌에서 온것 같은것들이 앉아서 무지 떠들고 있어서 짜증이 만땅났음
다시 심바시로 와서 야마노테센 타고 신쥬쿠로 돌아옴
11시반경 호텔 귀가….
드디어 출발이다. 김포까지 지하철로이동 김포에서 공항리무진을 타고 인천으로 들어갔다.
우리가 이용한 ANA(All Nippon Airline, 전일항공)의 기대할것 없는 식사다. 가운데 주 음식은 샌드위치, 오른쪽의 희멀건한건 우유와 떠먹는 요구르트를 섞은듯한 묘한 맛의 디저트. 역시 별루다.
구름위를 나는 느낌. 떠나는 설램과 함께 기분을 업시켜준다.
드디어 나리타 공항에 도착. 일본 지하철에서 처음 눈에 띠는 자동판매기. 처음보는 음료들이 많고나.
자. 이제 공항지하털에서 신주큐가지 가야하는데.. 어떻게 가쥐. 우리가 타고갈건 케이세이라인. 일본에는 전철이 민영화되어 매우 다양한 전철이 도시를 뒤덥고있다. 앞으로 JR라인, 한신라인, 한큐라인등 다양한 전철을 타게된다.
신주큐까지는 가는동안이 창밖 풍경. 일본에 왠 풍차.
오후 4시밖에 안되었는데 해가 지다니, 도쿄는 서울과 같은 표준시간대를 사용하지만 서울보다 훨신 동쪽에 위치해서 해가 빨리진다.
7년만에 다시보는 신쥬쿠에끼. 시간은 얼마 안되었는데 벌써 깜깜하구나…구래서 여행은 여름에 다녀야 하는건데 ~~
모노레일을 타고 동경만으로 이동. 모노레일은 바퀴가 고무타이어로 되어있어서 흔들림이 부드럽다. 사진의 빛의 흔들림이 그 부드러운 진동을 잘 보여주고 있쥐.
오래된 차들의 전시. 자동차 매니아들에겐 꿈같은 곳이겠군
소위 날개차. 지금으로 치면 엘란쯤의 느낌이었을까?
실내공간을 멋지게 꿈놓았다. 마치하늘이 있는듯.
이번엔 진짜 인공하늘이다. 멋진 식당과 패션샵등이 모두 이곳에
포인트에서 기념사진한장
건물속에 인공하늘. 라스베가스에서도 어느 호텔인가가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서 되게 신기했었는데. 아직 우리나라엔 이런 구성은 없쥐. 코엑스몰을 약간 이런식으로 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기도 하군.
인공하늘이있던 건물을 빠져나와서 깜깜한 진짜 하늘을 보며. 앞에보이는 대관람차, 일본엔 왠만한 곳에 꼭 저게 하나씩 있더군요. 앞으로도 계속 나옵니다.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에 광고를 !! 오오.. 멋진 아이디어…광고란 무릇 새롭움을 추구해야 하므로 이걸 돌아가서 제안으로 올려보면 어떨까 싶다.
모노레일 승강장. 떨어지지 않도록 열차가 도착해서 열차문이 열릴때만 같이 문이 열린다. 역시 라스베가스 신타운의 모노레일 승강장과 같은 구성이다. 모노레일도 아직 한국엔 없군 대단한건 아니지만.
야경이 멋있다는 레인보우 브릿지. 아직 덜 어두워서 그런지 썩 멋인는지는 모르겠다. 다리는 서울에도 멋진다리가 많아서일까?
너무 늦어서 들어가보지 못한 후지TV 건물
밤이 어두워질수록 레인보우 브릿지의 야경이 더 재 멋을 내는 것 같다.
동경만에 있는 자유의여신상. 작년엔 괌에서도 봤는데. 이거 우리나라도 하나 만들죠~~ 한강고수부지에…^^ 아니면 월미도나..
돌아온 신쥬쿠역 옷가게에 가족세트 의류품 디스플레이. 온가족이 커플룩으로. 괜찮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