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즈막이 일어난 텐트에서 바다가 살짝 보인다. 에스페란스 셋째날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첫날 감동적이었던 Lucky Bay를 다시 찾기로 했다. 에스페란스에서 럭키베이만한 곳이 없기도 했고 첫날 2번이나 갔었지만 여전히 에스페란스에서 가장 갈만한 곳은 럭키베이라는 생각이었다. 오늘은 비치에서 세월을 낚다 올 계획으로 나섰다. 캠핑장 입구에는 커피차가 와 있었다. 인터넷에서 맛있는 커피집으로 추천이 많아서 전날 이… 서호주 캠핑, 에스페란스 3 계속 읽기
서호주 캠핑 – 에스페란스 2, Twilight Beach
캠핑장에서 찻길만 건너면 바로 비치. 비치가로는 큰 침렵수가 길을 따라 쭉 자라있는데 그 모습이 시드니 맨리 비치와 조금 닮아 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아침에 캠프장을 나와 커피를 한잔하고 본격적으로 비치투어를 하기전에 에스페란스 포어쇼어를 잠시 둘러봤다. 에스페란스 포어쇼어는 크게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엄청 깨끗하게 관리가 잘되어 있다. 잔디며 주변 시설이며 흠잡을 때가 없다. 위 사진에 보이는… 서호주 캠핑 – 에스페란스 2, Twilight Beach 계속 읽기
서호주 캠핑 – 에스페란스 1, 럭키베이
에스페란스에서의 첫날. 아침 일찍 일어나 캐핑장 앞 해변에서 달리기를 하는 와이프를 따라서 졸린 눈을 비비며 드론을 들고 나섰다. 요즘 한창 달리기 운동중인 와이프는 해변 달리기를 하고 나는 조금 걷다가 드론 날리기 연습이나 할 요량이었다. 캠핑장에서 찻길만 건너면 바로 비치라서 접근성은 최고. 에스페란스의 비치 모래는 매우 고우면서도 단단해서 걷거나 달리가가 수월하다. 계획대로 와이프는 해변모래사장을 따라 30분… 서호주 캠핑 – 에스페란스 1, 럭키베이 계속 읽기
서호주 캠핑 – 퍼스에서 웨이브락거쳐 에스페란스까지
바쁘신분들을 위한 써머리 영상. 2021-12-19 일요일 730킬로 가까이 되는 먼 여정이라 새벽 4시에 기상, 바나나와 우유로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고 4시 반에 퍼스를 출발. 퍼스 동쪽의 구릉지대는 아침에 달리는 차에서 보니 온도가 9도 가까이로 한여름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 춥다. 내륙지방은 역시 밤에는 춥고 낮에는 더운 패턴. 사람들이 바닷가에 도시를 형성하고 모여사는 이유를 알 것 같다. … 서호주 캠핑 – 퍼스에서 웨이브락거쳐 에스페란스까지 계속 읽기
주취감경
그저 미국에서 일어난 일이라 그런가보다 싶지만, 17세의 미성년자가 통금규칙을 어기고 Black Lives Matter 현장에 자경단을 자처하며 전투용소총을 불법으로 들고 들어가서 사람들을 돕겠다며 돌아다니다 결국 2명을 쏴서 죽이고, 1명을 부상입혔는데 재판에서 무죄로 판결이 났다. 정당방위였다는 이유다. 물론 이유없이 먼저 총을 쏜것 아니라서 고의적인 살인죄로 처벌하기엔 조금 과한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그 무책임함은 물어야 당연한 것인데… 주취감경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