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여행

집에서 기르는 강쥐 두넘을 순천에 있는 와이프 친구네에 맏기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호주는 애완견 반입하려면 입국검역소에서 6개월을 체류시켜야 한다니 개들에게 고생이 넘 심해서 데려갈 수가 없었다. 호주애들 너무 까탈스러운것 아닌가?  한달이면 몰라도 6개월이라니. 여튼, 첨으로 아가들 차태워 장거리를 갔는데,  넘 오랫만이라 그런지 뒷좌석에 넣어왔는데 큰놈은 와이프있는 앞자리로 올려고 내려가는동안 거의 3시간정도를 어찌 구슬프게 울던지, 나중엔… 이별 여행 계속 읽기

호주로 해외이사 보낼 짐 정리

해외이사 서비스를 통해서 호주로 먼저 보낼 짐을 마루에 쌓아놓고 보니 꽤 많다.  이제 정말 가나보다 싶기도 하고, GS24MAll을 통해서 Door to Door 로 한국에서 호주아파트(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까지 배송해주고, 나중에 돌아올때는 다시 호주에서 한국으로 배송하는 계약을 해야 한다. 비용은 옹량(큐빅단위)로 정하는데 기본이 3큐빅(1큐빅이 김치냉장고 사이즈라고 한다)에 90만원이고 1큐빅 늘어날때 마다 추가비용이 20만원씩 늘어난다.  그래서 첨에 자전거도… 호주로 해외이사 보낼 짐 정리 계속 읽기

청도 운문사

차로 고향(부산) 갔다오는 길에 청도 운문사에 들렀다.  철로 들어가는 초입이 아주 운치있었고, 절은 단아하고 깔끔했으며 아기자기했다. 사면이 산으로 둘러쌓인, 아니 폭 파묻혔다고 해야 옳을 그런 곳에 위치하고 있는 운문사는 참 세상과는 한켠 옆으로 떨어져 나온 곳 같았다.  서울 경기 지역의 절만 보다가 경상도의 절을 보니 많이 다르다.  특히, 일본의 절과 많이 닮아 있다.  운문사 들어가는… 청도 운문사 계속 읽기

별일 없이 산다 – 장기하

요즘 노래 다 비슷비슷해서 아주 짜증나던터인데, 작년에 만난 장기하의 싸구려 커피는 듣지마다 이거다! 할 정도로 신선한 충격에 즐거워 했는데, 오늘 서핑중 다시 만난 장기하의 정규앨범 1집에 있는 앨범 타이틀과 동명인 곡 ‘별일 없이 산다’는 노래를 들으면서 얼마나 웃었던지. 그보다는 충/격/을 받았다고 하는 편이 옳을 것이다. 별일 없이 산다는것, 하루하루 재미있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별/일/… 별일 없이 산다 – 장기하 계속 읽기

전세권설정 등기 실패기

전세 만기전에 집을 빼려니까 그냥 빼긴 걱정도 되고 해서 전세권설정 등기를 해놓으려고 했었다.  주변의 권유들도 있었고.  그런데 결론적으로는 실패했다.  그리고 스트레스만 남았지만 공부는 좀 됐다. 먼저 확정일자받은 전세 계약서를 가지고 있었는데, 전세권설정 등기를 하기위해 계약서를 검토하다보니 집주인의 이름이 엉뚱한 사람으로 되어 있는게 아닌가? 지난번 재계약하면서 같은사람, 같은 부동산이라 별 생각 없이 도장찍었었는데 지금보니 엉뚱한 사람이다. … 전세권설정 등기 실패기 계속 읽기